경기도, 농촌 야간 교통사고 예방 '노인들에 야광 조끼 등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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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농촌지역 노인들의 야간시간대 교통안전 확보를 위해 '농촌지역 교통안전 지원사업'을 시범 추진하기로 하고, 참여 마을을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도는 올해 전액 도비로 약 1억4000만원을 투입해 사업 대상 마을에 만 65세 이상의 노인을 대상으로 경기도 슬로건·안전 문구가 부착된 야광조끼, 야광 지팡이, 야광 밴드, 야광 반사판 등 교통안전물품 4종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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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광 조끼, 야광 지팡이, 야광 밴드, 야광 반사판 등 안점물품 4종
3월 5일까지 각 시·군 농정부서로 마을 단위 신청
야간시간대 농촌지역은 차량 통행량이 적어 과속 차량이 많고 가로등 같은 조명시설이 부족해 운전자가 보행자를 사전에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도로교통공단 통계 자료 중 ‘2019년 전국 노인 교통사고 발생량’을 보면 전체 교통사고 발생량 4만645건 중 야간 발생량이 9959건으로 전체의 약 4분의 1을 차지한 바 있다.
도는 올해 전액 도비로 약 1억4000만원을 투입해 사업 대상 마을에 만 65세 이상의 노인을 대상으로 경기도 슬로건·안전 문구가 부착된 야광조끼, 야광 지팡이, 야광 밴드, 야광 반사판 등 교통안전물품 4종을 지원한다. 대상 마을이 선정되면 도가 보조금을 지급하고 시·군이 자율적으로 품목을 선정·구매하는 방식이다.
농촌지역 중 보행자 교통사고 발생 위험이 높고, 보행사고를 예방하고자 하는 의지가 높은 마을은 어디나 신청할 수 있다.
모집 기간은 오는 3월 5일까지며, 해당 시·군 농정부서로 신청하면 된다.
이후 서류, 현장 평가 등을 통해 최종 지원 마을을 선정한다.
김영호 도 농업정책과장은 “이번 사업이 농촌지역 고령인의 일상생활 중 교통사고 위험도를 낮춰 안전한 생활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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