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정조준' 고진영, 게인브리지 3라운드 공동 3위

정세영 기자 2021. 2. 28.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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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랭킹 1위 고진영(26)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게인브리지 LPGA(총상금 200만달러) 3라운드에서 공동 3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고진영은 28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레이크 노나 골프 앤 컨트리클럽(파72·6701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7개에 보기 1개를 곁들여 6언더파 66타를 적어냈고, 중간합계 10언더파 206타를 유지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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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 AP뉴시스

세계랭킹 1위 고진영(26)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게인브리지 LPGA(총상금 200만달러) 3라운드에서 공동 3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고진영은 28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레이크 노나 골프 앤 컨트리클럽(파72·6701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7개에 보기 1개를 곁들여 6언더파 66타를 적어냈고, 중간합계 10언더파 206타를 유지 중이다. 고진영은 공동 3위로 선두 넬리 코르다(미국)를 3타 차로 뒤쫓고 있다.

통산 8승에 도전하는 고진영은 전반 버디 2개와 보기 1개로 1타를 줄였다. 고진영은 11번 홀(파5)과 12번 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잡은 뒤, 14번 홀(파4)·15번 홀(파5)·16번 홀(파4)에서 다시 연속 버디 행진으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1·2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를 달렸던 리디아 고(뉴질랜드)도 공동 3위에 자리했다. 리디아 고는 이날 버디 4개를 잡았지만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로 타수를 잃어 이븐파를 기록하는 바람에 선두를 지키지 못했다. 전날까지 1타 차 단독 2위였던 코르다는 4언더파 68타를 치고 중간합계 13언더파 203타로 단독 선두 자리를 꿰찼다.

최운정(31)은 중간합계 9언더파 207타인 공동 6위에서, 이날 1타를 줄인 전인지(27)는 중간합계 8언더파 208타로 공동 8위에서 최종 라운드에 돌입한다.

‘전설’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은 최하위인 74위(중간합계 9오버파 225타)다. 2008년 은퇴 후 13년 만에 LPGA 투어 대회에 선수로 출전한 소렌스탐은 이날 버디 1개를 잡고 보기 8개를 적어내 7오버파 79타를 쳤다.

정세영 기자 niners@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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