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에도 일부 요양병원 AZ백신 접종.."일상회복 기원"

정다예 2021. 2. 28.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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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흘간의 연휴 동안 주요 보건소는 인력문제 등으로 이상징후에 대처하기 쉽지 않아 백신 접종을 잠시 중단했습니다.

다만 일부 요양병원에서는 어제(27일)도 자체접종이 진행됐는데요.

정다예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자]

<현장음> "따끔합니다, '따끔'"

일상 회복을 위한 발걸음은 이틀째 이어졌습니다.

이번 연휴 기간 대부분 기관이 접종을 쉬어가는데, 백신을 전달받은 일부 요양병원들은 자체접종을 이어갔습니다.

첫날과 마찬가지로 접종은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습니다.

이틀 사이 1차 접종을 끝낸 곳도 나왔습니다.

병원장을 시작으로 직원과 간병인 등 60명이 무사히 접종을 마친 한 병원에선, 2차 접종 전까지 방역에 만전을 기하겠다는 각오입니다.

<노동훈 / 카네이션요양병원 원장> "병원에 있는 전 직원들에게 설명하고 주말에도 나와서 백신을 맞자, 라고 독려했습니다. 둘째 날까지 무사히 마치게 돼서 참 기분이 좋습니다."

접종자들은 불안감보다는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특히 요양병원의 경우 코로나19 고위험시설에 묶여 환자와 의료진의 피로감이 컸던 만큼 빨리 일상을 되찾기를 바라는 마음도 큽니다.

<이상미 / 카네이션요양병원 간호조무사> "요양병원은 일주일에 두 번씩 코로나19 검사를 합니다. 코가 헐고 어떤 분은 코피도 나고…앞으로 빨리 해결이 돼서 코로나19가 잠잠해졌으면…"

방역당국은 안심하고 접종하되, 면역 효과를 보기 위해선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개인 방역을 더 챙기고 긴장을 늦춰선 안 된다고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정다예입니다. (yey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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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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