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테슬라' 루시드가 수퍼차저를 만들지 않는 이유[TNA]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테슬라가 수퍼차저를 만든 이후 새로 전기차를 만드는 업체들은 고유의 충전 네트워크를 만드는 것이 당연시 돼 왔다.
그러나 '제2의 테슬라'로 불리는 루시드는 자체 충전 네트워크를 만들지 않을 계획이다.
테슬라가 자체 충전 규격을 사용하는 것과 달리 루시드는 오픈소스 형태의 CCS 콤보 커넥터를 채용할 방침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일렉트리파이 아메리카 등 공용 충전 시스템 활용
[헤럴드경제 원호연 기자]테슬라가 수퍼차저를 만든 이후 새로 전기차를 만드는 업체들은 고유의 충전 네트워크를 만드는 것이 당연시 돼 왔다. 그러나 '제2의 테슬라'로 불리는 루시드는 자체 충전 네트워크를 만들지 않을 계획이다.
미국 증시 상장을 앞두고 있는 루시드는 루시드 인베스터 덱을 통해 "테슬라는 전기차 시장의 개척자로서 수퍼차저 네트워크를 만들 수 밖에 없었지만 이는 매우 자본 소모적인 일이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루시드는 이미 일렉트릭파이 아메리카(Electrify America) 프로젝트가 진행중이기 떄문에 우리의 돈을 투자할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
루시드의 차량은 첫 1년 간 일렉트리파이 아메리카 충전소에서 무료로 충전할 수 있을 예정이다.
테슬라가 자체 충전 규격을 사용하는 것과 달리 루시드는 오픈소스 형태의 CCS 콤보 커넥터를 채용할 방침이다. 이 충전 시스템은 차지포인트(ChargePoint)나 이브이고(EVgo) 등 다른 충전 시스템에서도 사용 가능하다.
결과적으로 테슬라는 400V(250㎾) 충전기에 의존하는 반면, 루시드는 900V(350㎾) 충전 시스템을 이용해 보다 빨리 충전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테슬라가 이를 따라잡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투자가 불가피하다.
루시드는 향후 에너지저장장치(ESS), 배터리관리시스템(BMS) 등을 가정이나 상업시설 등에 판매할 계획이다. 항공기나 군, 중공업, 농수산 용 기계에도 배터리를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 Copyrights ⓒ 헤럴드경제 & heraldbiz.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성용 “증거 있으면 빨리 내놔라”…성폭력 의혹 정면돌파
- “램지어 논문, 아동 성매매 옹호” 前 세계은행 수석 비판
- “그냥 가져 가세요 ㅎㅎ” “꼴보기 싫어 팝니다 ㅠㅠ” 웃고 우는 당근마켓 거래 세태
- 의사는 영원하다?..의료인 면허 재교부율 93%
- 화이자 백신 접종 시작…‘1호 접종자’는 코로나19 병동 미화원
- “BTS는 코로나”…독일 방송사, 방탄소년단 막말 사과
- 진중권 '핫바지', '친문' 발언에..김남국 발끈
- “KBS 안 보는데 매달 2500원 빠져나갔다. 더 내라고?” 수신료 인상 공분
- "북한 배후 해커, 10여개국 국방 관련 조직 해킹"
- 조리→로리로 잘못 읽고 "불쾌하다" 별점테러..사장님 울린 황당 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