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시범경기 개막전에서 DH 출전 예상..경쟁 스타트
[스포츠경향]
김하성(26·샌디에이고)이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개막과 함께 주전 경쟁을 시작한다.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의 샌디에이고 담당기자인 A.J 카사벨은 28일 자신의 SNS를 통해 샌디에이고의 시범경기 개막전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구단이 공식 발표를 하지는 않았으나 정보를 제공한 것으로 보이는 예상 선발 라인입에서 김하성은 지명타자로 분류됐다.
샌디에이고는 3월1일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시애틀을 상대로 시범경기를 시작한다. 김하성은 대부분 샌디에이고 주축 선수들과 함께 선발 출전할 것으로 전망됐다. 유격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3루수 매니 마차도가 올해 첫 시범경기부터 선발 출전하고 김하성과 주전 경쟁을 펼칠 제이크 크로넨워스가 일단 2루수로 먼저 출전할 예정이다. 포수 오스틴 놀라, 좌익수 토미 팸, 중견수 트렌트 그리셤, 우익수 윌 마이어스 등 주전급 선수들이 라인업에 포함됐다.
이날 시애틀 선발은 좌완 마르코 곤살레스다. 2019년 16승 13패 평균자책 3.99로 활약했고 지난해에도 7승 2패 평균자책 3.10으로 호투한 투수다.
포지션 경쟁을 해야 할 김하성이 실제 지명타자로 첫선을 보인다면 타격에서 장점부터 보여야 한다. 샌디에이고는 계약 이후는 물론 스프링캠프 합류 이후에도 김하성에게 좋은 평가를 내리며 기대하고 있다. 실전에서 기대를 충족시켜야 하는 김하성은 첫 실전부터 정상급 투수와 상대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김은진 기자 mulderou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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