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져나오는 '학폭 미투'..경찰 "비대면 학폭까지 집중관리"

김주현 기자 2021. 2. 2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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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학교폭력 근절과 위기청소년 선도·보호를 위한 종합계획을 마련하고 개학일부터 2개월 동안 신학기 학교폭력 집중관리에 돌입한다.

경찰청은 학교폭력을 전담하기 위해 전 경찰서에 배치된 SPO(학교전담경찰관)를 중심으로 △학교폭력 예방 △청소년 범죄 대응 △위기청소년 선도·보호 등 다각적인 활동을 전개한다고 2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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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삽화=이지혜 디자인 기자


경찰이 학교폭력 근절과 위기청소년 선도·보호를 위한 종합계획을 마련하고 개학일부터 2개월 동안 신학기 학교폭력 집중관리에 돌입한다.

경찰청은 학교폭력을 전담하기 위해 전 경찰서에 배치된 SPO(학교전담경찰관)를 중심으로 △학교폭력 예방 △청소년 범죄 대응 △위기청소년 선도·보호 등 다각적인 활동을 전개한다고 28일 밝혔다. 전국 경찰서의 SPO는 1031명이다.

경찰은 코로나19로 인한 온라인 수업 환경에 맞춰 비대면 범죄예방 교육안을 제작하고 배부한다. 대면 수업을 하는 경우에는 현장 맞춤형 혼합 예방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교육지원청·학교·학교전담경찰관 간 직통 회선을 구축하고 학교폭력에 신속히 대응, 피해 사실을 적극적으로 신고할 수 있도록 117 신고센터와 SPO 홍보도 활성화한다. 지능화·다변화하는 학교폭력 대응을 위해 SPO 전문화도 추진한다.

아울러 경찰 중심이 아닌 학생 참여 중심 예방활동을 확대한다. 학교폭력 심각성에 대한 학생 인식도도 높여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등 온라인 활동을 강화하고 청소년 의견을 직접 반영하는 '청소년 참여 정책자문단'을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최근 학창 시절 겪은 학교폭력 피해를 호소하면서 성인이 된 이후까지 정신적 외상으로 고통받는 '학폭 미투' 사례가 늘고 있다"며 "학폭은 발생 초기 개입해 상처를 치유하고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학교폭력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가·피해자 모두 그 영향이 현재에 그치지 않고 장래까지 미친다는 사실을 학생 스스로 인식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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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현 기자 nar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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