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팀 감독 합의 하면 이닝 단축" MLB 시범경기 특별규칙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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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범경기에 돌입하는 메이저리그가 특별 규칙을 발표했다.
MLB사무국은 27일(한국시각) 양팀 감독 합의 하에 시범경기를 5~7이닝으로 단축해 치를 수 있는 특별규칙을 발표했다.
이후 30일까지는 기존 방식대로 시범경기를 치르지만, 양팀 감독이 합의하면 7이닝으로 단축할 수 있고, 마운드를 내려간 투수가 다시 등판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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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시범경기에 돌입하는 메이저리그가 특별 규칙을 발표했다.
MLB사무국은 27일(한국시각) 양팀 감독 합의 하에 시범경기를 5~7이닝으로 단축해 치를 수 있는 특별규칙을 발표했다. 특별규칙엔 이닝 단축 뿐만 아니라 양팀 합의를 전제로 투수가 한 이닝에 20구 이상을 던지면 3아웃 이전에 공수 교대가 가능하다는 룰도 담겨 있다. 이 룰은 시범경기 초반인 내달 1일부터 14일까지 적용된다. 이후 30일까지는 기존 방식대로 시범경기를 치르지만, 양팀 감독이 합의하면 7이닝으로 단축할 수 있고, 마운드를 내려간 투수가 다시 등판할 수도 있다.
감독들은 환영하는 분위기. 크레이그 카운셀 밀워키 브루어스 감독은 "(시범경기 운영에) 유연성을 얻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토니 라루사 감독 역시 "합리적인 결정"이라며 환영의 뜻을 드러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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