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1위' 고진영, 게인브리지 3R 공동 3위..선두 3타차 추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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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랭킹 1위 고진영(26·솔레어)이 시즌 첫 승을 향한 반등에 성공했다.
고진영은 2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레이크 노나 골프&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게인브리지 LPGA(총상금 200만 달러) 사흘째 3라운드에서 보기는 1개로 틀어 막고 버디 7개를 쓸어 담아 6언더파 66타를 쳤다.
중간합계 10언더파 206타를 기록한 고진영은 단독 선두 넬리 코르다(미국)에 3타 뒤진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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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아 고, 이븐파 쳐 공동 3위
전인지, 1타 줄여 공동 8위 상승세
소렌스탐, 보기 8개 쏟아내 맨꼴치
이번 대회가 올 시즌 첫 출전인 고진영은 '무빙데이'서 맹타를 휘두르면서 통산 8승째를 향한 발판을 마련했다. 전체적으로 샷감이 좋았다. 이날 고진영이 기록한 드라이버샷 페어웨이 안착률은 85.71%(12/14), 그린 적중률은 94.4%(17/18)였다. 게다가 퍼트감마저 그런대로 괜찮아 퍼터수가 29개였다.
고진영은 "후반 홀에서 버디 5개를 잡으며 모멘텀이 왔다"며 "퍼팅 스트로크할 때 팔과 몸의 연결 자세를 교정한 게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겨울 비시즌 기간에 국내서 새로운 스윙코치인 최형규프로와 샷 교정 작업을 마친 고진영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미국으로 돌아가 쇼트 게임 코치 개러스 라플르브스키로부터 퍼팅 자세 교정을 받았는데 그 덕을 본 것.
코르다는 4타를 줄여 1타차 단독 선두(중간합계 13언더파 203타)에 자리했다. 2019년 타이완 스윙잉 스커츠 LPGA 우승 후 1년 3개월 만에 통산 4승에 도전한다. 만약 우승하면 언니 제시카의 개막전 다이아몬드 리조트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우승에 이어 2경기 연속 자매 우승이다.
2라운드까지 단독 선두를 달리던 뉴질랜드 동포 리디아 고(24·PXG)는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주춤해 공동 3위(중간합계 10언더파 206타)로 하락했다. 최운정(31·볼빅)이 3타를 줄여 공동 6위(중간합계 9언더파 207타)에 자리했다. 최운정은 전반에 6타를 줄이며 기세를 올렸으나 후반 9홀에서 3타를 잃은 것이 아쉬웠다.
전인지(27·KB금융그룹)는 1타를 줄여 브룩 헨더슨(캐나다)과 함께 공동 8위(중간합계 8언더파 208타)에 자리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2008년 은퇴 후 13년 만인 51세의 나이에 LPGA투어 대회에 선수로 출전한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은 턱걸이로 컷을 통과했으나 이날 7오버파 79타를 쳐 최하위 74위(중간합계 9오버파 225타)에 자리했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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