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율 특·광역시 중 꼴찌..광주의 절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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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역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율이 특·광역시 중 꼴찌로 나타났다.
28일 대전세종연구원에 따르면 2010년 10만명당 7.2명이던 대전 교통사고 사망자는 2019년 5.1명으로 29.2% 줄었다.
이범규 대전세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다른 특·광역시 보행 사망자는 대전의 3분의 2 수준"이라며 "보행자 중심으로 교통체계를 전환하는 동시에 무단횡단 금지시설과 횡단보도 설치를 늘리고 교통안전교육을 강화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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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연합뉴스) 정윤덕 기자 = 대전지역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율이 특·광역시 중 꼴찌로 나타났다.
28일 대전세종연구원에 따르면 2010년 10만명당 7.2명이던 대전 교통사고 사망자는 2019년 5.1명으로 29.2% 줄었다.
광주 61.2%, 부산 50.0%, 인천 49.4%, 울산 48.4%, 대구·세종 39.5% 등 다른 특·광역시와 비교할 때 가장 낮은 감소율이다.
2019년 교통사고 사망자 77명 가운데는 보행자가 40명으로 51.9%를 차지했다.
사망 보행자의 52.5%(21명)는 고령이었는데, 이 중 절반인 10명이 무단횡단을 하다 변을 당했다.
이범규 대전세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다른 특·광역시 보행 사망자는 대전의 3분의 2 수준"이라며 "보행자 중심으로 교통체계를 전환하는 동시에 무단횡단 금지시설과 횡단보도 설치를 늘리고 교통안전교육을 강화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어 "사고다발지역 위주의 대책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노상 주차장을 줄이고 불법주차 금지구역을 늘리는 등 도시 전역의 안전 체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cobr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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