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북구 4·19 특화거리에 주민활동 복합거점시설 들어선다

윤슬기 2021. 2. 2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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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북구 4·19사거리(국립 4·19민주묘지 입구사거리) 일대에 주민활동 복합거점시설이 건립된다.

시 관계자는 "주민활동 복합거점시설을 건립해 잠재력 높은 지역 문화 예술인들의 활동 공간과 주민커뮤니티시설을 조성할 것"이라며 "4·19사거리 일대 특화거리가 조성되면 시민 누구나 쉬고 걸으며 역사의 숨결을 느끼는 등 역사문화·관광 중심지로 자리매김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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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9사거리 일대, 우이동 등 약 63만㎡ 역사·문화예술·여가 중심지 조성
[서울=뉴시스] 서울 강북구 4.19 역사문화거리조성 기본구상. (사진=서울시 제공) 2021.02.26.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윤슬기 기자 = 서울 강북구 4·19사거리(국립 4·19민주묘지 입구사거리) 일대에 주민활동 복합거점시설이 건립된다.

현재 4·19사거리 일대는 역사성을 살린 '역사문화 특화거리'로 재생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이 일대에 주민커뮤니티 시설과 지역의 문화 예술 활동 공간이 필요하다는 주민들의 요구에 따라 복합거점시설이 들어서게 됐다.

28일 서울시, 강북구 등에 따르면 강북구 4·19사거리 일대는 국립 4·19 민주화묘지를 비롯해 광복군 합동묘소, 이시영 선생과 이준 열사의 묘까지 근현대 역사를 품은 성지로 꼽힌다. 북한산이 이 지역을 둘러싸고 있어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진 곳으로 평가된다.

그럼에도 가로환경이 좁고 낙후돼 역사·자연 명소로의 접근성을 떨어트리는 요인이 되고 있다.

이에 서울시는 현재 강북구 4·19사거리 일대와 우이동 일대 약 63만㎡를 역사·문화예술·여가 중심지로 조성하는 4·19 사거리 일대 도시재생 활성화계획을 추진 중이다.

시는 이 지역을 서울시 최상위 도시기본계획인 2030 서울플랜 등에 따라 서울 동북권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해 '중심시가지형 도시재생활성화지역'으로 선정했다. 중심시가지형은 지역의 특화된 산업·상업·역사문화자원 등 지역자원을 활용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목적을 둔 곳을 뜻한다.

특히 총 42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올해 6월 완공을 목표로 4·19사거리 일대 거리를 역사문화 특화거리로 조성 중이다.

특화거리로 조성되는 대상지 2곳은 ▲4·19로(4·19사거리~아카데미하우스, 연장 1.4㎞) ▲삼양로139길 일대(삼양로139길(4·19민주묘지역~4·19민주묘지 입구, 연장 520m) ▲삼양로139가길(삼양로139가길 2~솔밭공원, 연장 260m) ▲삼양로(솔밭공원~삼양로 487, 연장 620m)이다.

그런데 사업 추진 과정에서 주민커뮤니티 시설과 활동공간 등 주민활동 복합거점시설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꾸준히 나왔다. 지역공동체, 문화예술인 활동가들의 인터뷰와 설문조사 결과에서 잠재력 높은 지역 문화예술인들의 활동공간에 대한 요구도 있었다.

이에 시는 이 일대에 1000㎡미만의 대상지를 대상으로 '주민활동 복합거점시설'을 설립하고, 부지선정 등을 포함한 실행방안을 마련한다. 안정적인 상업환경을 조성해 도시재생 이후에도 해당 시설을 중심으로 주민활동 공간이 지속되도록 수익 창출이 가능한 사업구조가 필요하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시는 용역을 통해 4·19 사거리 일대 자연·환경·접근성 등을 고려해 주민활동 복합거점시설이 들어설 입지를 선정할 방침이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4·19 사거리 일대 도시재생활성화 사업과 연계방안을 찾기 위해 주민참여형 도새재생 거점공간으로써 역할도 제시할 계획이다.

지역의 풍부한 역사·문화예술 자원과 재생사업과 주민활동 복합거점시설들을 '보행'으로 연결해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게 시의 궁극적인 목표다.

시 관계자는 "주민활동 복합거점시설을 건립해 잠재력 높은 지역 문화 예술인들의 활동 공간과 주민커뮤니티시설을 조성할 것"이라며 "4·19사거리 일대 특화거리가 조성되면 시민 누구나 쉬고 걸으며 역사의 숨결을 느끼는 등 역사문화·관광 중심지로 자리매김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oonseu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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