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 망신" 백종원, ♥소유진+삼남매 출연에 츤데레 애정 폭발 (백파더)[어제TV]

서유나 입력 2021. 2. 28. 06:1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백종원이 마지막 생방송을 함께해준 아내 소유진과 삼남매에게 츤데레 애정을 보여줬다.

그리고 백종원의 말대로 실제로 백종원의 아내 소유진은 방송을 보고 있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엔 서유나 기자]

백종원이 마지막 생방송을 함께해준 아내 소유진과 삼남매에게 츤데레 애정을 보여줬다.

2월 27일 방송된 MBC 예능 '백파더 : 요리를 멈추지 마!'(이하 '백파더') 34회에서는 백종원이 요린이를 위한 손쉬운 닭볶음탕 레시피를 공개하며 시즌을 마무리 지었다.

이날 백종원은 생방송을 시작하며 마지막 회차를 알리는 양세형의 말에 "아 눈물난다"라고 너스레, "정도 들었지만 뿌듯하다. 남녀노소 상관없이 음식 안 하던 분, 집에서 상을 받기만 하던 분들이 이제는 음식을 하신다고 한다. 좋은 현상이다. 비록 '백파더'는 끝나지만 기운을 받아 이것저것 많이 해드셔보라"는 소감과 응원을 건넸다.

이런 백종원에겐 한 시청자가 개인적인 질문을 해와 눈길을 끌었다. 평소 게임광 백종원을 두고 "(이번에 귀환하는) ‘디아블로2’를 위해 '백파더' 종영하는 거냐"고 물어온 것. 이에 백종원은 "강퇴시키라"고 반응했다. 백종원은 "그런 거 묻지 마라. 같은 게이머끼리. 와이프가 보고 있다"는 너스레를 이어갔다.

그리고 백종원의 말대로 실제로 백종원의 아내 소유진은 방송을 보고 있었다. 이날 소유진은 시청자가 아닌 24호 요린이로서 삼남매와 함께 깜짝 등장해 시청자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소유진은 백종원에게 가족이 많아 음식 양을 거의 두 배로 준비하고 있다며 "설탕 얼마큼 넣어야 하냐"고 어느 요린이처럼 능청스레 질문했다.

백종원은 이런 가족들의 등장에 미소를 감추지 못하면서도 아무런 관련이 없는 척 서현 양에게 "너 되게 예쁘게 생겼다. 아빠 닮았나 보다"고 농담했고, 이어 세은 양에게 '아빠 힘내세요' 노래를 시키는 소유진에겐 "아빠가 어디있다 그러냐"고 반응해 웃음케 했다.

이런 모습 속 양세형이 "학연, 지연도 아닌 가족이 나왔다"고 놀리자 백종원은 "이해 좀 해달라. '백파더'를 하느라 가족과 거의 주말을 못 보냈다"고 답했다.

다시 요리가 진행되고, 소유진은 떡볶이 떡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서현 양을 대신해 떡을 정해진 것보다 더 넣어도 되냐고 두 번째 질문을 해왔다. 이에 백종원은 "야, 이쁜 백서현 왜. 떡 많이 넣고 싶어?"라며 딸바보미를 잠시 자랑하더니, 뒤에서 춤을 추는 용희 군에 "어머니, 그 집 참 정신 없네요. 뒤에 애가 엄마를 닮았다"며 "아드님 집안 망신 시키지 마시라. 거 참"이라고 말해 웃음을 이어갔다. 백종원은 "내가 다시는 출연시키나 보라"는 애정 가득한 농담으로 두 번째 실시간 연결을 종료했다.

이날 세 번째 연결에서 소유진은 맛이 짜다며 간이 안 맞음을 호소하기도 했다. 그러자 백종원은 "그 집은 생각도 없다. 맛 없어도 되게 맛있다고 해야지 않냐. 사람 난처하게"라고 괜히 나무라는 척하다가, 금세 세은 양의 춤을 보곤 웃음을 터뜨렸다. 소유진, 서현 양, 세은 양은 "맛있으면 춤춰보라"는 백종원의 청에 따라 세 명이서 조그마한 율동도 보여줬다. 마지막 생방송을 위로하는 특급 게스트의 등장에 백종원뿐만 아니라 시청자까지 마냥 즐거웠던 80분이었다. (사진=MBC '백파더 : 요리를 멈추지 마!'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