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숙, 백일섭에 "난 졸혼의 시조, 남편 아직도 가출중"(살림남2)[결정적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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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숙이 자신을 졸혼의 시조라고 밝혔다.
이순재와 손숙, 박정수가 둘러 앉아 추억을 공유하는 동안 백일섭은 이순재의 데뷔 65주년을 축하하는 케이크를 들고 나와 깜짝 이벤트를 했다.
손숙과 이순재는 이전보다 살이 빠지고 안색이 좋아진 백일섭의 모습을 칭찬했다.
손숙은 백일섭에게 졸혼을 하면 새 여자를 만나면 안 되는지 진지하게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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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하나 기자]
손숙이 자신을 졸혼의 시조라고 밝혔다.
2월 27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4년 만에 돌아온 백일섭의 근황이 공개 됐다.
건강 회복 후 연극 무대에 복귀하게된 백일섭은 출연 연극 첫 대본 리딩이 끝난 후 이순재, 손숙, 박정수와 함께 한 주점에 방문했다.
이순재와 손숙, 박정수가 둘러 앉아 추억을 공유하는 동안 백일섭은 이순재의 데뷔 65주년을 축하하는 케이크를 들고 나와 깜짝 이벤트를 했다. 경력 합 228년을 자랑하는 네 사람의 모습에 데뷔 41년 차 하희라와 35년 차 최수종도 깜짝 놀랐다.
손숙과 이순재는 이전보다 살이 빠지고 안색이 좋아진 백일섭의 모습을 칭찬했다. 백일섭은 이전까지 소주를 마시다가 다이어트를 위해 막걸리와 와인으로 주종을 바꿨다고 자신만의 다이어트 철학을 설명했다.
백일섭은 졸혼 5년째라고 밝히며 “혼자 사니까 참 좋다. 이젠 익숙해졌다”고 말했다. 손숙은 백일섭에게 졸혼을 하면 새 여자를 만나면 안 되는지 진지하게 물었다.박정수가 “왜 그러냐. 나한테는 혼자 사는게 좋다고 해놓고”라고 타박하자, 손숙은 “이혼하고는 다르지 않냐”고 궁금해 했다.
백일섭도 손숙에게 남편이 집에 돌아왔냐고 질문했다. 손숙은 “안 돌아오셨다. 아직도 가출 중이다. 우리가 제일 졸혼이 제일 오래된 것 같다”며 “우리는 졸혼의 시조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들은 박정수는 “그때는 졸혼이라는 말이 없을 때지”라고 공감했다. (사진=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방송 캡처)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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