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고 혈당 치솟으라" 김보연, 남편 노주현에 살의 소름'결사곡'[결정적장면]

서유나 입력 2021. 2. 28. 0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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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연이 남편 노주현에 살의를 드러냈다.

2월 27일 방송된 TV조선 주말드라마 '결혼작사 이혼작곡'(극본 피비(임성한) / 연출 유정준, 이승훈) 11회에서는 다정한 아내인 척 신기림(노주현 분)에게 일부러 몸에 좋지 않은 음식만 골라 먹이는 김동미(김보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동미는 신기림에게 아침밥으로 새알 듬뿍 넣은 팥죽을 차려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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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김보연이 남편 노주현에 살의를 드러냈다.

2월 27일 방송된 TV조선 주말드라마 '결혼작사 이혼작곡'(극본 피비(임성한) / 연출 유정준, 이승훈) 11회에서는 다정한 아내인 척 신기림(노주현 분)에게 일부러 몸에 좋지 않은 음식만 골라 먹이는 김동미(김보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동미는 신기림에게 아침밥으로 새알 듬뿍 넣은 팥죽을 차려줬다. 신기림은 이런 김동미에 "하여간 부지런하다. 누가 우리 김동미 따라가겠냐"며 감동했으나 김동미는 속으로 '먹고 혈당 많이 치솟으세요'라고 생각했다. 지난 번 밥, 빵, 국수, 떡, 고구마 같은 탄수화물을 많이 먹다 보면 당뇨 합병증으로 심근 경색이 올 수도 있다는 방송을 본 만큼 명백한 살의였다.

한편 김동미는 정작 자신은 채소를 챙겨 먹었다. "자기는 그게 아침이냐"며 걱정하는 신기림에게는 "전 팥죽 먹으면 체한다"고 둘러댔다. 김동미의 진짜 의도를 까맣게 모르는 신기림은 오직 자신을 위해 아침 일찍 일어나 팥죽을 만든 김동미에게 감동받았다.

신기림은 "탄수화물 줄여야 하는데"라며 살짝 걱정을 드러내기도 했으나, "약 드시잖나. 맛있는 거 많이 먹고 스트레스 푸는 게 득"이라는 김동미의 말에 기쁘게 숟가락을 움직였다. 김동미는 "내일은 녹두죽을 해드리겠다"고 약속했다.

이후 김동미는 신기림이 아침밥을 먹자마자 화장실에 가 볼일을 보며 큰소리로 방귀를 뀌자 '먹고 싸고, 먹고 싸고'라며 한심해 하곤, "죽을 때도 방귀 뀌면서 죽을 거다"라고 혼잣말 했다. 김동미는 신기림에게 애정 한 톨 없어 보였다. (사진=TV조선 '결혼작사 이혼작곡'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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