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코어북] '황희찬 결장' 라이프치히, 묀헨글라트바흐에 3-2 대역전승

라이프치히 미드필더 마르셀 자비처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RB 라이프치히가 황희찬이 결장한 가운데 승점 3점을 획득했다. 

라이프치히는 28일(한국시간) 독일 작센주 라이프치히에 위치한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2020/21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3라운드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와의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라이프치히는 1위 바이에른 뮌헨과의 승점 차가 2점이 됐다. 

경기 초반 묀헨글라트바흐의 선제골이 터졌다. 전반 4분 우파메카노가 수비 과정에서 엠볼로를 몸으로 밀었다. 심판이 페널티킥을 선언했고 호프만이 성공시켰다. 

묀헨글라트바흐가 한 걸음 더 달아났다. 전반 18분 라자로가 오른쪽 측면에서 반대편으로 크로스를 올렸다. 엠볼로가 헤더로 연결한 공이 튀랑을 맞고 들어갔다. 

라이프치히가 반격에 나섰다. 전반 32분 올모가 상대 박스 오른쪽에서 중앙으로 패스를 내줬다. 자비처가 슈팅을 했지만 떴다. 이에 전반이 2-0 묀헨글라트바흐가 앞선 채 종료됐다. 

후반 들어 라이프치히가 만회골을 뽑아냈다. 후반 11분 할슈텐베르그가 왼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크로스했다. 이를 은쿤쿠가 슈팅으로 밀어 넣었다.

라이프치히가 기세를 이어갔다. 후반 18분 클루이베르트가 상대 진영 오른쪽에서 무키엘레에게 패스했다. 무키엘레가 중앙으로 드리블 후 슈팅했지만 골키퍼 조머가 잡아냈다. 

라이프치히의 동점골이 나왔다. 후반 20분 올모가 상대 박스 앞의 폴센에게 패스했다. 폴센이 중거리슛을 가져갔고 골망이 흔들렸다. 

라이프치히가 경기를 뒤집었다. 후반 47분 은쿤쿠가 왼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다. 쇠를로트가 헤더로 연결했고 공이 골라인을 넘었다. 이에 경기는 3-2 라이프치히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사진=뉴시스/AP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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