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모더나와 기술 협력 논의..국내서도 mRNA 백신 나올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부가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백신 개발 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국제 협력에 나선다.
모더나와 화이자는 이 기술로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성공했다.
국내에서는 현재 6개 업체가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하고 있지만 mRNA 방식은 현재까지 없다.
한 신약개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글로벌 백신 시장이 2026년까지 매년 14%씩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코로나19 백신 수요가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mRNA 플랫폼 기술 개발의 중요성도 커졌다"고 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백신 개발 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국제 협력에 나선다. 국내에서도 mRNA 플랫폼 기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나올지 관심이다.
27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국립감염병연구소가 지난 25일 미국 모더나사(社)와 공동연구 및 협력 방안 마련을 논의하기 위해 연구·사업개발팀 실무진과 화상회의를 개최했다. mRNA 백신 공동개발을 위한 세부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모더나의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시작된 변이 바이러스 및 혼합백신 개발 계획도 공유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다음달 3일에는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와 mRNA 백신 핵심기술 확보에 필요한 공동연구 추진 협력의향서(LOI) 체결 관련 화상회의도 연다.
코로나19 백신은 mRNA, 바이러스 전달체(벡터), 합성항원 등 3가지 플랫폼으로 분류된다. mRNA 백신은 바이러스의 스파이크 단백질을 만드는 mRNA를 대량 복제해 만든 백신이다. 모더나와 화이자는 이 기술로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성공했다. 국내에서는 현재 6개 업체가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하고 있지만 mRNA 방식은 현재까지 없다. 당장 3분기 3상에 돌입하는 SK바이오사이언스도 합성항원 방식의 백신을 개발중이다.
한 신약개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글로벌 백신 시장이 2026년까지 매년 14%씩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코로나19 백신 수요가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mRNA 플랫폼 기술 개발의 중요성도 커졌다”고 전했다.
한편 정부는 범정부 실무추진위원회 산하 'mRNA 백신 전문 소위원회'를 신설한다. 부처 간 협업, 사업단 구성·내용 및 운영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우영탁 기자 tak@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재명 “국민의힘의 ‘힘’은 누구를 위한 힘인가”
- 경찰서 찾아가 “내 남자친구 찾아내”…집행유예 받은 그녀의 사연[범죄의 재구성]
- 이언주 '文대통령, 화이자 아니라서 안맞은 것인가?'
- '이웃집에 기왓장 투척' 전인권 '돌 던진 기억밖에…'
- BTS에 막말 내뱉은 독일 방송 진행자…결국 트위터 잠수
- 수술 받은 타이거 우즈 첫 마디…'후속 수술 성공적…기분 좋다'
- 망상에 빠져 '아내 살해'한 40대 남성 징역 20년
- [팩트체크] 검찰 기소·수사권 모두 가진 나라는 우리 뿐이다?
- '기성용 성폭력 의혹' 폭로자 측 '증거 충분…필요하면 공개'
- 봄 기운 완연한 '황금연휴'에…리조트 예약률 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