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펜트하우스2' 한지현, 父 죽인 김소연 비밀 눈치챘다

석훈철 2021. 2. 27.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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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석훈철 객원기자]

한지현이 김소연의 악행을 알게 됐다.

27일 방송된 SBS 금·토 드라마 ‘펜트하우스2’에서는 천서진(김소연 분)의 악행을 알게 된 주석경(한지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하윤철(윤종훈 분)은 주단태(엄기준 분)와 천서진의 관계를 이간질했다. 그는 "재미는 있겠다. 내가 널 가지려고 연극하는 거면. 그런데 어쩌지. 상상한 너한테 미안하지만 난 윤희 사랑해"라고 받아쳤다. 이어 "내가 돌아온 게 어지간히 신경 쓰였나보네. 주단태랑 아주 행복한 줄 알았는데 그것도 아닌가 봐"라고 비꼬았다.

주단태는 하윤철을 만난 천서진을 추궁했다. 천서진은 변명으로 갈음했다. 이에 주단태는 "지금 나더러 그말을 믿으라고?"라며 "언제부터 나한테 비밀이 생긴 거지? 나 말고 다른 남자 만나러 간 거지? 누구야?"라고 천서진을 몰아부쳤다. 천서진은 "내가 아니라면 무조건 믿어줘야 하는 거 아니야?"라고 받아쳤다. 주단태는 "어떻게든 기사 내려고 발악할 거야"라고 했다. 그럼에도 천서진은 "내가 해결한다잖아"라고 강경하게 반응했다.

주단태는 "사진 속에 저 남자, 하대표 맞지?"라고 물었다. 이에 하윤철은 "맞아요. 서진이 만났어요"라고 인정했다. 이어 "설마 서진이 의심하는 거에요? 두사람 문제 있어요?"라며 "당신 피곤하겠어. 예민한 약혼자 상대하려면"이라고 비꼬았다.

주단태는 천서진의 행동에 불쾌함을 느꼈다. 천서진이 자리를 뜨자 주단태는 "천서진, 이런 깜직한 짓은 이번이 마지막이 될 거야"라고 경고했다. 파파라치 기사는 하윤철의 기획이었다. 하윤철은 '천서진 주단태. 너의 둘 사이 내 손으로 반드시 갈라 놓을 거야. 서로 죽이고 싶을 만큼 증오하게 만들어주겠어'라고 증오심을 드러냈다.

한편 오윤희(유진 분)는 청아예고로 돌아가려는 배로나(김현수 분)을 걱정했다. 배로나는 "그건 걱정 안해도 돼"라며 "방금 재입학 승인 문자왔어"라고 했다. 하지만 배로나는 주석경과 하은별(최예빈 분)의 계략에 빠졌다. 유제니(진지희 분)는 주석경과 하은별의 지시대로 배로나를 곤경에 처하는데 일조했다.

배로나는 주석경·하은별·이민혁(이태빈 분)을 가해자로 지목했다. 그럼에도 천서진은 "이미 징계위원회에서 배로나 학생을 강제 전학 시키기로 결정했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에 오윤희는 "끝까지 이렇게 발뺌을 하신다면 어쩔 수 없네요. 정식으로 교육부에 민원을 넣겠습니다"라고 물러서지 않았다.

유제니는 "로나가 한말 거짓말 아니야"라며 "다 맞아"라고 인정했다. 그는 "나도 로나처럼 왕따다"라고 울부짖었다. 이에 강미리(신은경 분)는 멘붕에 빠졌다. 오윤희는 유제니의 진단서를 제출했다. 유제니도 배로나를 괴롭힌 증거를 제출했다. 배로나는 자신을 구해준 주석훈(김영대 분)에게 고마움을 표현했다.

강미리는 이규진(봉태규 분)에게 주먹을 날렸다. 이어 그는 주석경의 뺨을 때렸다. 강미리는 "당신 딸, 퇴학이든 강제 전학이든 처벌 받게 할 거다"라고 주단태에게 날을 세웠다. 주단태는 "운영위원회 딸을 강제 전학 시키겠다? 그럴 수 없을 텐데요"라고 했다.

강미리는 "우리 계약은 이제 끝났어"라며 "네가 무슨 짓 했는지 밝혀볼까?"라고 운을 뗐다. 그는 "너 대신 내 남편 감옥 들어간 거 제니 때문이었어"라며 "우리 딸 심장 찢어놓고. 나 지금 눈에 뵈는 거 없어. 각오해. 당신 딸 주석경, 내 손으로 죽일 수 있어"라고 분노를 표했다. 오윤희는 그런 강미리를 위로했다.

결국 천서진은 주석경을 청아예술제 참가를 박탈하는 것으로 사건을 정리했다. 이에 주석경은 하은별에 대한 분노심을 키웠다. 주석경은 하은별의 핸드폰에 담긴 영상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 이에 하은별은 "설마 본 건 아니겠지?"라고 불안해했다.

주석경은 천서진에게 자신의 청아예술제 참여를 요구했다. 하지만 천서진은 대꾸도 하지 않았다. 이에 주석경은 "내가 좀 대단한 걸 알고 있다"며 "천명수 이사장님 돌아가셨을 때 천쌤도 돌계단에 계셨잖아요. 근데 왜 그냥 도망친 거예요?"라고 천서진을 협박했다. 이를 들은 천서진은 당황함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펜트하우스2’는 채워질 수 없는 일그러진 욕망으로 집값 1번지, 교육 1번지에서 벌이는 서스펜스 복수극으로 자식을 지키기 위해 악녀가 될 수밖에 없었던 여자들의 연대와 복수를 그린 이야기다. 매주 금·토요일 오후 10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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