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트2' 한지현 "왜 안 살렸어?" 김소연 父 죽음 외면 알고 협박(종합)

서유나 2021. 2. 27.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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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한지현이 김소연의 비밀을 알고 협박했다.

2월 27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펜트하우스2'(극본 김순옥, 연출 주동민) 4회에서는 하윤철(윤종훈 분)과의 열애설 기사로 주단태(엄기준 분)과의 관계가 어긋나기 시작한 천서진(김소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주단태는 시민일보 손형진(이상우 분) 기자가 '프리마돈나 천서진, 숨겨진 남자와 열애설'이라는 기사를 보내오자 분노했다. 이에 천서진을 불러 위협하고 얼굴이 잘 나오지 않은 상대를 찾기 위해 가장 의심 가는 하윤철(윤종훈 분)을 찾아간 주단태.

그 자리에서 하윤철은 아무 일도 없었다며, 전남편이 전와이프에게 아는 척도 못하냐 변명했다. 각도가 오해할 만하다는 인정, 자신이 전부 해결하겠다는 약속도 함께였다. 이에 주단태의 의심을 피한 천서진은 하윤철에게 약간의 고마움과, 마냥 몰아세우는 주단태에겐 악의를 품게 됐다.

하지만 이 스캔들은 모두 하윤철의 자작극이었다. 하윤철에게 돈을 받은 손형진 기자가 정해진 장소에서 사진을 찍고 기사를 썼던 것. 이후 하윤철은 떨어진 제이킹 홀딩스 주가를 확인하고 "천서진, 주단태 너희 사이 내 손으로 반드시 갈라놓을 것. 서로 죽이고 싶을 만큼 죽이고 싶게 만들겠다"며 의지를 다졌다.

한편 하은별(최예빈 분)의 개인 학습 플래너 선생 진분홍(안연홍 분)은 로건리(박은석 분)의 사람으로 밝혀졌다. 이날 오윤희(유진 분)는 헤라펠리스 로비에서 진분홍과 몰래 접선, 대화를 나눴다. 진분홍은 오윤희에게 주단태에게 접근하라며 주석경(한지현 분)의 친엄마를 찾으라고 말했다. 그 이유에 대해선 함구했다.

청아예고에선 청아예술제 트로피를 두고 헤라 키즈 사이 경쟁이 본격화됐다. 이날 청아예술제 예선 대진은 주석경 대 유제니(진지희 분), 하은별(최예빈 분) 대 배로나(김현수 분)으로 결정됐다. 하지만 주석경, 하은별은 배로나를 떨어뜨리기 위해 유제니를 이용한 판을 짰다. 배로나를 화장실로 유인해 가둬 아예 예선조차 참여 못하게 한 것.

이후 배로나는 화장실에서 겨우 탈출해 주석경과 하은별이 자신을 가둔 사실을 알리며 마지막 시험 기회를 잡으려 했지만, 유제니가 되레 "거짓말이다. 배로나가 시켰다. 화장실에 갇힌 척 하자고. 우린 어차피 실력이 없으니 석경이 은별이를 학폭으로 몰아야 본선에 올라갈 수 있다고"라고 거짓 증언하며 징계위원회에 회부됐다.

그러나 배로나는 지지않고 주석경, 이민혁(이태빈 분), 하은별이 청아예고의 일진이라고 폭로했다. "오늘 주성경이 양동이에 물감을 풀어 저한테 뿌리고 제가 씻는 동안 고의로 제니와 저를 화장실에 가뒀다. 하은별과 이민혁도 지켜�f지만 아무런 제재도 하지 않았다"는 증언도 뒤따랐다. 그러나 천서진은 배로나의 강제진학을 결정했고, 이에 오윤희는 교육부에 정식 제보하겠다고 말했다.

이런 상황 유제니가 나타나 "거짓말 아니다. 로나가 한 말 다 맞다. 1년동안 애들한테 얻어먹고 욕먹고 왕따 당한 건 나. 나도 로나랑 똑같이 왕따다"고 인정하며 사건은 다른 방향으로 흘러갔다. 강마리(신은경 분)은 이 사실을 쉽게 받아들이지 못하다가 폭력의 여파를 발견하곤 "누구냐. 내 딸한테 누구한테 그랬냐"며 분노했다. 오윤희는 유제니의 스트레스성 탈모와 역류성 식도염 진단서를 증거로 제출했다.

강마리는 분노했다. 이후 강마리는 이규진(봉태규 분), 고상아(윤주희 분)의 집에 들이닥쳐 이민혁의 휴대폰에서 유제니 괴롭힘 동영상을 찾아냈다. 이규진은 "이맘때 다 치고받고 그러면서 크는 것"이라며 상황을 모면하려 했지만 강마리는 그에게 주먹질을 했다. 이에 이규진은 "이건 아니지. 저 아줌마 너무 선을 넘네"라며 이를 갈았다.

강마리는 주석경도 찾아나서 뺨을 때리곤, 주단태에게 "딸자식 교육 똑바로 시키라"고 경고했다. 강마리는 "이번 일 절대 가만 안 넘어간다"며 "우리 계약은 오늘로 끝났다. 꼴랑 아파트 한채 던져주고 네가 내 남편에게 무슨 짓했는지 낱낱이 밝혀줄까. 내 남편 너 대신 감옥 들어간 거 우리 제니 때문이었다. 그런 내 자식 심장을 찢어놔? 각오해 당신 딸 주석경 내 손으로 죽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오윤희는 이런 강마리의 마음을 이해하며 자신이 힘이 되어주겠다고 약속했고 강마리는 "내가 미안하다"며 사과했다.

천서진은 이 일의 책임을 전부 주석경에게 전가했다. 유제니가 제출한 증거 영상에 오직 주석경의 얼굴만이 나와있던 것. 주석경은 자신 혼자 본선 출전 자격이 박탈되자 하은별에 분노했다. 이에 주석경은 하은별의 남자친구 정체를 까발릴 목적으로 하은별이 떨어뜨린 휴대폰 앨범을 뒤졌는데. 주석경은 그 안에서 천명수 이사장이 사망하던 때 동영상을 봤다.

이후 주석경은 천서진을 찾아가 "며칠 뒤면 청아예술제다. 진짜 오래 기다렸는데 어떤 드레스를 입을까 너무 설렌다"며 "천명수 이사장님 돌아가실 때 거기 계셨잖냐. 근데 왜 그냥 도망쳤냐. 아빠를 안 살리고"라고 협박했다. (사진=SBS '펜트하우스2'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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