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 새벽에 차량 훔쳐 130km 거리 운전..경찰 조사

박기완 2021. 2. 27.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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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7일) 새벽 0시 20분쯤 중학생이 차를 훔쳐 경기도 김포시와 인천 일대에서 100km가 넘는 거리를 운전하다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김포경찰서는 15살 A 군을 붙잡아 도로교통법 위반 등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A 군은 김포시에 있는 자동차 공업사에 주차된 차량을 훔친 뒤 인천 동막해수욕장을 지나 월미도까지 130㎞가 넘는 거리를 운전했습니다.

다른 운전자가 A 군 차량이 신호를 어기고 위태롭게 주행하는 것을 보고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A 군을 추적해 김포시 율생리 인근 도로에서 붙잡았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 군은 앞서 몇 차례 비슷한 범행을 저지른 적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오늘 보호자가 동행한 가운데 구체적인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박기완 [parkkw061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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