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사곡' 이태곤X송지인 부적절한 관계ing, 김보연 며느리 박주미 견제(종합)

서유나 입력 2021. 2. 27. 22:13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엔 서유나 기자]

김보연이 박주미를 견제하는 가운데, 이태곤은 송지인과 부적절한 만남을 이어갔다.

2월 27일 방송된 TV조선 주말드라마 '결혼작사 이혼작곡'(극본 피비(임성한) / 연출 유정준, 이승훈) 11회에서는 가정을 두고 아미(송지인 분)과 만남을 이어가는 신유신(이태곤 분)의 이중 생활이 그려졌다.

이날 신유신은 아미에게 아내 사피영(박주미 분)에겐 하지 못할 말을 털어놨다. 자신의 첫사랑이 키워준 엄마 김동미(김보연 분)이라는 것. 아미는 첫사랑과 함께 늙어가 행운이라는 신유신에 "한국 막장 드라마가 떠오른다. 어떻게 키워준 엄마를 사랑할 수 있냐"고 솔직히 말했다. 하지만 신유신은 "딸들이 아빠랑 결혼한다는 것과 같다"는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어 신유신은 한날 한시 죽은 친엄마와 친형에 대해서도 말했다. 이런 신유신에 아미는 "상처 없는 영혼 없다는 말 맞는 거지?"라며 애틋하게 신유신의 뺨을 감쌌고, 신유신은 "아가씨도 상처있다는 얘기냐"고 되물었다. 정신과 의사인 자신에게 털어놔 보라는 말도 함께였다. 이렇게 좀 더 깊은 사이가 된 두 사람은 앞으로도 만남을 이어갈 것을 은근히 약속하며 서로에게 기대 "오늘밤 인상적이다"는 평을 남겼다.

한편 판사현(성훈 분)은 부혜령(이가령 분)에게 아이 대신 강아지라도 키우자고 제안했지만 대차게 거절당했다. 부혜령은 강아지 동미에게 우선순위가 밀려 아들집까지 온 소예정(이종남 분)을 예로 들며 반대를 했다. 또한 박해륜(전노민 분)은 집에 돌아와서도 남가빈(임혜영 분)에 대한 생각을 쉽게 지우지 못했다. 그는 인터넷에 남가빈의 이름을 검색, 뮤지컬 영상을 보기 시작했다. 박해륜은 이시은(전수경 분) 앞에서도 뻔뻔하게 영상을 보며 일과 관련된 척했다.

신유신은 아미를 차 태워준 것도 모자라 집 안까지 데려다 줬다. 신유신은 혹시 집에 누구라도 있을까 걱정하는 아미를 위해 집 안 곳곳을 살펴주곤 "안심하고 자라. 내일 비번 바꿔주겠다"며 내일 역시 만날 것을 예고했다. 이어 두 사람은 늘 상상만 하던 포옹을 나누며 애틋한 감정을 나눴다. 이후 각자의 집, 아미는 새벽 2시 일어나 신유신을 생각했고, 같은 시각 신유신은 본처 사피영을 품에 안고 깊은 잠에 빠졌다.

판사현은 부지런히 피트니스센터에 방문, 은근한 눈길로 송원(이민영 분)을 찾았다. 이어 휴게실에서 송원을 만난 판사현은 그녀가 먹는 차를 얻어 마시더니, 식당에서도 합석해 샐러드를 얻어 먹었다. 판사현은 송원에게 샐러드 레시피를 받는다는 핑계로 번호를 교환하곤 통성명을 주고받았다. 판사현은 송원이 자신보다 10살 많은 사실, 천사 같은 마음씨를 되새겼다.

신유신 역시 아침부터 아미 생각을 했다. 신유신은 사피영이 끓여준 북엇국을 먹다가 아미의 텅빈 냉장고를 떠올렸다. 이에 신유신은 괜히 사피영의 요리솜씨를 칭찬하곤 "보온도시락에 싸달라. 점심으로 먹게"라고 청했다. 사피영은 신유신의 속내는 짐작도 못하고 "내가 해주는 게 다 그렇게 맛있냐. 언제나 맛있다고 먹어주니 반찬할 맛 난다"며 기뻐했다.

신유신은 역시나 이 도시락을 아미에게 가져다 줬다. 신유신은 도시락통을 씻지말고 그대로 두면 저녁에 가져가겠다 말하며, 아미와 자연스레 하루의 스케줄을 나눴다. 신유신은 감동받았다는 아미에게 "매일 감동시킬까"라며 웃곤 출근했다.

이날 판사현은 부혜령이 갑자기 자신을 소환하는 바람에 송원과 함께하던 식사자리를 박차고 나올 수밖에 없었다. 이에 저녁 '밥값을 못내고 나왔다. 낼 아침은 제가 사겠다'라고 메시지를 전송한 판사현. 판사현은 송원의 답장이 없자 계속 신경쓰며 심지어 전화도 걸어보는 모습을 보였다.

사피영이 지아(박서경 분)와 함께 시댁에 들러 김동미와 묘한 기싸움을 하는 사이 약속이 있다는 신유신은 또 아미의 집을 찾았다. 그리고 아미는 "비번 오빠 차 넘버"라며 자신의 집 비밀 번호를 알려주며 도시락통만 가지고 집에 가려는 신유신을 아쉬워했다.

아미는 신유신을 마중 나왔다. 이어 아미는 "오빠 부인이 나 아냐"고 묻곤 모른다는 대답에 "그럼 오빠 싸준 도시락 내가 먹은 거잖나"며 신경쓰여 했다. 신유신은 "좋은 사람이다. 불쌍한 어린양 먹였다면 좋아할 거다"며 대수롭지 않아 했다. 신유신은 이후 구두 때문에 넘어질 뻔한 아미와 팔짱을 끼고 군고구마를 먹는 데이트도 했는데. 아미는 이런 신유신의 다정함에 미소지었다.

신유신은 금방 가려던 것처럼 굴던 것과 달리, 아미를 차에 태워 직접 벨트를 매줘 설레게 만들었다. 그렇게 두 사람은 다시 또 어딘가로 데이트를 갔다. (사진=TV조선 '결혼작사 이혼작곡'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