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콜센터발 누적 확진 54명..방역수칙 준수 당부

손준수 2021. 2. 27.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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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광주]
[앵커]

오늘 광주에서 코로나19 확진자 9명이 발생했습니다.

광주의 한 보험회사 콜센터 관련 누적 확진자가 닷새 만에 50명을 넘어섰는데요.

방역 당국은 감염경로가 파악되지 않은 확진자 발생도 이어지고 있다며 이번 연휴 방역수칙 준수를 거듭 당부했습니다.

보도에 손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광주도시공사 빛고을고객센터 건물입니다.

이 건물 4층에 있는 보험회사 콜센터 직원 1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된 건 지난 22일, 이후 확진자의 동료 직원과 가족, 건물 입주자를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발생했습니다.

오늘도 확진자 5명이 추가되면서 콜센터 관련 누적 확진자는 닷새 만에 50명을 넘어섰습니다.

뿐만 아니라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와 다른 지역 확진자로 인한 연쇄감염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봄을 맞아 외출이 잦아진 만큼 방역 수칙을 잘 지켜줄 것을 다시 한 번 당부했습니다.

[박향/광주시 복지건강국장 : "연휴 기간에 가급적 외부방문을 하거나 많은 사람을 만나는 것을 자제해주시고 마스크 쓰기와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실 것을 다시 한번 당부드리겠습니다."]

이틀째를 맞은 코로나 19 백신 접종은 주말이라 건수는 줄었지만 순조롭게 진행됐습니다.

광주시는 접종 첫날인 어제 3천 11명이 백신을 맞아 전국에서 가장 높은 29.1%의 접종률을 기록했습니다.

오늘도 6곳에서 2백 60여 명이 추가로 백신을 접종해 접종률 30%를 넘어섰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상 반응 사례가 처음으로 나왔습니다.

요양시설 종사자 A씨가 목에서 두드러기가 생기는 '국소 알레르기 증상'을 보였지만, 예진표를 제대로 작성하지 않고 접종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방역 당국은 예방 접종대상자 가운데 약물 등의 알레르기 질환이 있다면, 반드시 예진표에 작성하고 접종 전 의사와 상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손준수입니다.

촬영기자:김종윤/영상편집:유도한

손준수 기자 (handsom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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