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모 피트니스 발 'N차 감염'.."방역 수칙 지켜야"
[KBS 전주]
[앵커]
집단 감염이 나왔던 전주 모 피트니스 발 확산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확진자의 밀접 접촉자가 검사 결과 양성 반응을 보이는 이른바 N차 감염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인데요.
방역 당국은 도민 모두가 방역수칙 지키기에 더욱 힘써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조선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주의 한 피트니스 센터에서 시작된 집단 감염.
지금까지 이곳과 관련해 천 2백여 명이 검사를 받은 가운데, 연일 확진자가 늘면서 긴장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전라북도 보건당국은 이 피트니스의 수강생뿐 아니라 확진자와 동선이 겹치는 사람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피트니스 발 확산은 전북뿐 아니라 다른 지역에서도 이어져 모두 40여 명이 확진됐습니다.
[강영석/전라북도 보건의료과장 : "지금 현재도 N차 감염으로 전파가 되고 있는 상황이고, 역학 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한편 어제부터 시작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은 오늘도 정읍에서 이뤄졌습니다.
전북에서 지금까지 백신을 맞은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종사자는 천 90여 명.
도 보건당국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다음으로 화이자 백신 접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준비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노창환/전라북도 건강안전과장 : "화이자 백신 관련은 사실 정부에서 전체적으로 관리하고 있고요. 조선대병원에서 일단은 해동해서 우리 자체 접종 기관에 배송하도록..."]
백신 접종 시작에도 확산세가 계속되면서 도민들의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가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습니다.
KBS 뉴스 조선우입니다.
촬영기자:김동균
조선우 기자 (ssu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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