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팬클럽 '우정특공대' 출범..대권 시동거나

정세균 국무총리의 팬클럽이 출범했다.

이원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어젯밤 정세균 총리 팬클럽인 우정(友丁)특공대 발대식이 있다고 해서 참석했다"며 "정세균 총리를 사랑하는 국민이 자발적으로 함께 모인 팬클럽"이라고 밝혔다.

이 의원은 팬클럽 이름인 ‘우정특공대’의 의미를 "‘우'리가 ‘정’세균이다" "벗같은 정세균, 그런 의미"라고 설명했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27일 오후 경남 함양군 서하면 송계리에서 열린 임대주택단지 입주행사에서 축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 의원은 또 "코로나 방역수칙을 지키기 위해 줌(Zoom) 영상 미팅으로 진행됐고 백재현, 김교흥 의원과 제가 진행자 역할을 했다"며 "고등학생부터 70대 어르신까지, 300여명의 아주 다양한 분들이 환한 모습으로 참여해줬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런 분들과 함께라면 무엇이든 할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한분한분 모두 멋졌다"고 했다.

다만 정 총리 측은 우정특공대가 자발적 소셜미디어(SNS) 지원단체로, 정 총리가 관여해서 만든 것은 아니다라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정 총리는 기존에도 ‘달려라 세균맨’이란 팬클럽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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