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용기 속 플라스틱은 가라"..신우, 종이압축 기술로 '용기 포장재' 혁신

2021. 2. 27.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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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패키지 전문기업 신우(대표 유문종)가 종이를 압축해 플라스틱 트레이(용기) 대체품을 생산할 수 있는 '페이퍼 프레스' 개발에 성공했다고 27일 밝혔다.

'페이퍼 프레스'는 화장품 등의 박스 안에 담긴 제품을 고정시키기 위해 현재 사용되고 있는 플라스틱 포장재를 대체할 수 있도록 종이를 압축해 '친환경 종이 트레이'를 맞춤형으로 생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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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패키지 전문기업 신우(대표 유문종)가 종이를 압축해 플라스틱 트레이(용기) 대체품을 생산할 수 있는 '페이퍼 프레스' 개발에 성공했다고 27일 밝혔다.

친환경 화장품 '종이 압축 트레이' 예시

'페이퍼 프레스'는 화장품 등의 박스 안에 담긴 제품을 고정시키기 위해 현재 사용되고 있는 플라스틱 포장재를 대체할 수 있도록 종이를 압축해 '친환경 종이 트레이'를 맞춤형으로 생산할 수 있다. 특히 '종이 압축 포장재'는 플라스틱 포장재와 비용이 비슷한데다, 박스와 내부 포장재가 모두 종이여서 별도로 분리배출을 하지 않아도 된다. 혁신적인 친환경 제품이라고 할 수 있다. 유종문 대표는 "페이퍼프레스는 최근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플라스틱 등 환경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개발 했다"며 "국내 특허 출원을 완료했으며 유럽외 4개국에 국제 특허출원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많은 기업들이 프라스틱 트레이를 사용하는 한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현실 속에서 업계에서는 혁신적인 페이퍼프레스의 등장을 환영하고 있다.

신우가 페이퍼프레스로 개발한 '친환경 트레이'

신우가 개발한 페이퍼프레스는 원지2장을 파도모양으로 엇갈려 금형으로 접착, 용기 형상의 틀을 잡아주는 방식으로 설계돼 있어 내구성이 강하고 실용적인 것이 강점이다. 페이퍼프레스 피자형상 용기의 경우 컵지톰슨 후 성형 타입으로 생산되며, 친환경 수용성 코팅액으로 열 접착을 한다. 친환경 트레이 (수용성코팅), 다양한 인쇄로 차별화 , 다품종 소량생산에 적합하다. 현재 화장품 트레이는 물론 제약사, 식품 등 플라스틱 트레이의 대체제로 좋은 반응을 얻고있다. 특히 기업들은 2022년부터 포장용 플라스틱에 대해 환경 부담금을 내야할 정도로 플라스틱 줄이기가 시대적 과제인 만큼 신우가 제작한 제품은 박스와 트레이가 종이 일체형이어서 소비자는 제품 사용 후 종이박스로 배출이 가능해 분리수거의 번거로움도 없다. 그만큼 환경보호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화장품 세트의 경우 트레이 재질을 대처할 만한 소재가 없어 지금까지 수지 재질을 사용하고 있다. 따라서 '페이퍼프레스'로 생산한 친환경 종이 트레이는 다양한 친환경 패키지 제품으로 응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우는 33여년의 축적된 기술노하우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오고 있는 최고의 패키지 전문기업이다. 지난해에는 기존 아날로그 인쇄방식에서 벗어나 30000 디지털 프레스 장비를 국내최초로 도입했다. 이 장비는 최고의 인쇄 품질 구현이 가능한 인쇄기로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국내 디지털 인쇄시장에서 다품종 소량 생산, 제품 주기 단축, 가변 데이터 처리 등이 가능하다. 신우는 화장품 포장 자재인 단상자, 일개지함, 세트지함, 지관 등으로 다양한 인쇄물을 생산하고 있다. 신우는 오는 7월 용인 덕성산업단지에 3,000평 규모의 신공장으로 이전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채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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