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주의보 발효' 경기도서 크고작은 산불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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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경기도 전역에 건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도내 곳곳에서 크고 작은 산불이 연이어 발생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와 산림청 등 따르면 이날 오후 3시30분쯤 광주시 초월읍 지월리 야산에서 불이 났다.
이밖에 고양시 덕양구 대지동 야산과 시흥시 과림동 야산에서도 산불이 발생했다.
소방당국과 산림당국은 각 산불의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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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뉴스1) 최대호 기자 = 27일 경기도 전역에 건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도내 곳곳에서 크고 작은 산불이 연이어 발생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와 산림청 등 따르면 이날 오후 3시30분쯤 광주시 초월읍 지월리 야산에서 불이 났다. 소방당국과 산림청은 헬기 등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고 1시간 10분만에 불을 껐다. 이 불로 임야 0.16㏊가 소실됐다.
이보다 앞선 오후 2시30분쯤에는 양평군 양서면 야산에서 불이 나 2시간 30분만에 꺼졌다.
화성시 송산면에서는 이날 낮 12시30분쯤 폐기물 소각 과정에 튄 불티가 인근 야산으로 번졌다. 이 불로 임야 0.06㏊가 탔다.
이밖에 고양시 덕양구 대지동 야산과 시흥시 과림동 야산에서도 산불이 발생했다. 현재 도내 발생 산불은 모두 진화가 완료된 상태다.
소방당국과 산림당국은 각 산불의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파악하고 있다.
한편 경기도 전역은 지난 26일부터 순차적으로 건조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건조주의보는 실효습도 35% 이하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된다.
실효습도는 목재 등의 건조도를 나타내는 지수로 실효습도가 낮을수록 건조함을 의미한다.
기상청 관계자는 "산행 등 야외 활동 시 화기물 소지 및 흡연을 자제하고, 논·밭두렁 태우기와 쓰레기 소각, 허용된 지역 외 취사를 하지 않는 등 산불과 각종 화재예방에 경각심을 가지고 철저히 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sun070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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