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전 승리' 전북..'K리그2는 원더골'

김태운 2021. 2. 27.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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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K리그1 개막전에서는 전북이 서울을 꺾고 디펜딩 챔피언의 위용을 과시했습니다.

K리그2에서는 원더골과 이변이 잇따랐네요.

김태운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축구의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팬들도 부푼 마음으로 경기장을 찾았습니다.

[김정은/K리그 팬] "진짜 엄청 오래 기다렸거든요. 작년에 코로나 때문에 못 가 가지고. 계속 기다렸다가 지금 1년 만에 다시 오는 거라서 꼭 이겼으면 좋겠고…"

[신성훈·오주형/K리그 팬] "선수들이 뛰는 모습을 직접적으로 앞에서 보고 싶고 경기장의 뜨거운 함성을 듣고 싶습니다."

K리그1 개막전에서는 전북이 웃었습니다.

초반엔 서울의 거센 공격이 이어졌지만…

결정적인 슈팅이 같은 팀 몸에 맞고 나오는 등 골 운이 따르지 않았습니다.

후반 30분, 상대 자책골로 기선을 잡은 전북은… 종료 직전 바로우의 쐐기골까지 터지면서 김상식 감독에게 데뷔전 승리를 선사했습니다.

[김상식/전북 현대 감독] "첫 경기 제가 두 골을 목표로 한다고 했는데 약속을 지킨 것 같아 가지고 흐뭇합니다."

대구 원정에 나선 승격팀 수원 FC는

패널티킥으로 개막전 승리를 눈앞에 뒀지만…

후반 32분, 대구 김진혁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1-1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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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에서는 기가 막힌 원더골이 나왔습니다.

안산의 이준희가 재치있는 드리블과…

환상적인 아웃프런트킥으로 그라운드와 벤치를 모두 놀라게 했습니다.

하지만 김천으로 연고지를 옮긴 상무도 그대로 되받아쳤습니다.

후반 시작과 함께 정원진이 기습적인 장거리포가 터지면서 양팀의 승부는 1-1로 끝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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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격 후보 경남은 안양에 일격을 당했습니다.

안양의 심동운에게 올 시즌 K리그 1호골을 얻어 맞았고…

후반 2분, 역습 상황에서 추가 골까지 허용했습니다.

경남도 기회는 있었습니다.

백성동의 슈팅이 수비수를 맞고 굴절되면서 2-1로 따라붙었고…

패널티킥으로 골을 내주나 싶었는데… 안양의 라인 침범으로 무효!

재차 시도한 패널티킥도 골키퍼와 골대의 합작으로 노골!

하지만 더 이상의 반전 없이 2-1로 패하며 개막전 이변의 희생양이 됐습니다.

MBC뉴스 김태운입니다.

(영상편집: 김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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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운 기자 (sportskim@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1/nwdesk/article/6103206_3493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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