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원룸서 60~70대 사적 모임 갖다가 집단감염..12명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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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광진구의 한 원룸에서 60~70대 노인들이 사적 모임을 갖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가 터져 관련 확진자가 12명이나 발생했다.
27일 광진구에 따르면 구의동에 있는 한 원룸(구의로 29)에서 60~70대 노인들이 일주일에도 수차례씩 사적 모임을 갖고 식사한 일이 원인이 돼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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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지침 위반 여부 조사 중..문제시 과태료 등 처분"
(서울=뉴스1) 장지훈 기자 = 서울 광진구의 한 원룸에서 60~70대 노인들이 사적 모임을 갖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가 터져 관련 확진자가 12명이나 발생했다.
27일 광진구에 따르면 구의동에 있는 한 원룸(구의로 29)에서 60~70대 노인들이 일주일에도 수차례씩 사적 모임을 갖고 식사한 일이 원인이 돼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해당 원룸에서 지인들과 모임을 갖고 식사한 구민 1명이 지난 25일 처음으로 확진 판정을 받았고 원룸 거주자와 원룸 방문자, 방문자의 가족과 지인 등으로 번져 이날 오후 7시 기준 총 12명의 관련 확진자가 발생했다.
광진구는 해당 원룸에서 모임을 가진 노인들이 정부의 5인 이상 집합금지 조치를 어기고 모임을 가졌는지 확인하기 위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만약 방역 지침을 어긴 사실이 확인되면 과태료 부과 등 법령에 따라 조치한다는 방침이다.
광진구 관계자는 "원룸 방문자들은 5인 이상 모임은 갖지 않고 소수만 모였다고 진술하고 있다"며 "휴대전화 위치 추적 등을 통해 동시간대 모임 인원 등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hunh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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