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든든한 야전사령관 이재도 "준형이가 빨리 방법을 깨우치길"

김용호 2021. 2. 27.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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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도가 파트너 변준형에게 진심어린 한 마디를 전했다.

이재도도 "확실히 희종이 형이 있을 때, 없을 때 에너지레벨의 차이가 크다. 벤치에 있는 선수부터 코트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까지 하나가 돼서 집중할 수 있게 해준다. 그저께도 오늘도 쉽지 않은 경기였는데 희종이 형이 한두가지 잡아주는 게 크다. 덕분에 연승을 한 거다"라며 양희종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올 시즌 이재도와 앞선을 든든히 이끌던 변준형은 브레이크 이전부터 컨디션이 떨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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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전주/김용호 기자] 이재도가 파트너 변준형에게 진심어린 한 마디를 전했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27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5라운드 원정경기에서 72-68로 승리했다. 브레이크 이후 곧장 연승에 성공한 KGC인삼공사는 3위 고양 오리온을 한 경기차로 추격했다.

이날 승리의 일등공신은 단연 이재도였다. 그는 30분 21초를 뛰며 14득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코트를 휘저었다. 자신의 공격은 물론 팀원들의 찬스를 톡톡히 살리는 과정에서 단 한 개의 턴오버도 범하지 않고 깔끔한 플레이를 펼쳤다.

승리 후 인터뷰실을 찾은 이재도는 “브레이크 이후에 연승을 탈 수 있어서 너무 좋다. 어제 (김승기) 감독님 생신이었는데, 선수단이 따로 해드린 게 없었다. 오늘 경기 승리로 대신하는 것 같아서 좋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KGC인삼공사가 브레이크 이후 2연승을 거둔 원동력에 있어 선수단이 입을 모으는 건 양희종의 복귀였다. 이재도도 “확실히 희종이 형이 있을 때, 없을 때 에너지레벨의 차이가 크다. 벤치에 있는 선수부터 코트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까지 하나가 돼서 집중할 수 있게 해준다. 그저께도 오늘도 쉽지 않은 경기였는데 희종이 형이 한두가지 잡아주는 게 크다. 덕분에 연승을 한 거다”라며 양희종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올 시즌 이재도와 앞선을 든든히 이끌던 변준형은 브레이크 이전부터 컨디션이 떨어져 있다. 이날도 단 3득점에 그친 모습. 하지만, 이재도는 변준형에 대해 크게 걱정하지 않았다.

이재도는 “사실 내가 직접 크게 얘기해주는 건 없다. 기술적으로는 나보다 훨씬 더 뛰어난 선수다. 단지 경험의 차이인 것 같다. 언젠가 준형이에게 터닝포인트가 다시 올텐데 그걸 빨리 잡아서 리듬을 살려갔으면 좋겠다. 준형이가 워낙 농구에 대해 좋은 생각을 많이 하고, 깊게 하는 편이라 크게 걱정은 안 한다”라며 믿음을 보였다.

끝으로 이재도는 올 시즌 종료 후 얻는 FA 자격에 대해 “확실히 ‘FA로이드’라는 게 있는 것 같다. 잘은 모르겠지만 매 경기 신중하게 임하려고 한다. 마지막까지 집중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고 파이팅을 외치며 인터뷰를 마쳤다.

# 사진_ 박상혁 기자

점프볼 / 김용호 기자 kk2539@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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