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접종 의료진 2명 미열..휴식 뒤 열 떨어져 귀가
다음 달 3일부터 전국에서 화이자 백신 접종 시작
[앵커]
그럼 바로 오늘(27일) 수도권 의료진이 화이자 백신을 맞은 그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예방접종센터에 유요한 기자가 나가있습니다.
유요한 기자, 지금은 접종이 모두 끝난 거죠?
[기자]
네, 접종은 오후 4시쯤 끝났습니다.
오전 9시부터 시작했으니까 대략 7시간 동안 계속됐고요,
미리 시간을 알려주고 대상인 사람들은 그 시간에 맞춰서 이곳에 와서 접종을 받았습니다.
[앵커]
그럼 오늘 화이자 백신을 맞은 사람은 얼마나 되는 겁니까?
[기자]
오늘 접종을 받은 사람은 모두 300명입니다.
오전에는 이곳 국립중앙의료원의 의료진 199명, 오후에는 수도권의 코로나 전담 치료 병원 의료진 101명 등 입니다.
[앵커]
오늘 거기서 화이자 백신 맞은 분들 중에 혹시 부작용을 보인 분은 없었습니까?
[기자]
백신을 맞은 의료진 중 2명이 미열 증세를 보였습니다.
잠시 대기실에서 쉬었고요, 곧 열이 떨어져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이 이외에는 부작용은 없었습니다.
오늘 백신을 맞은 의료진의 말, 들어보겠습니다.
[임효상/국립중앙의료원 간호사 : 다른 예방접종 맞을 때와 크게 차이를 못 느꼈고, 제가 먼저 맞았으니까 앞으로 다른 코로나19 환자분들을 간호할 때도 조금 더 최선을 다해서 간호해야 되지 않겠나 하는 사명감이 조금 생긴 것 같습니다.]
[앵커]
화이자 백신이 지금 5만 8천여명분이 들어왔죠. 앞으로 일정은 어떻게 됩니까?
[기자]
오늘부터 5일동안은 이곳에서만 화이자 백신 접종이 계속됩니다.
다음달 3일부터는 각 권역별 예방접종센터에서도 접종이 시작됩니다.
이를 위해서 오늘 백신 접종 현장에 의료진이 참관을 했고, 이들이 각 접종센터에 가서 백신을 놓게 됩니다.
방역당국은 다음달 20일까지 의료진 5만 5천여명에 대한 1차 백신접종을 마치고, 4월 10일까지 2차 접종을 끝내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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