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G 1승+강등 유력' 샬케, 구단 내부 분열까지.."감독 나가라"

신동훈 기자 입력 2021. 2. 27.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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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샬케04가 성적 부진에 이어 내부 분열까지 발생해 '풍비박산' 나고 있다.

샬케는 올 시즌 강등이 매우 유력한 상황이다.

샬케는 다비드 바그너 감독 아래서 시즌을 시작했지만 승리를 하지 못하자 그를 경질하고 마누엘 바움 감독을 감독직에 앉혔다.

만약 샬케가 강등 당한다면 1990-91시즌 이후 30년 만에 2부 리그 팀 명단에 이름을 올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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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샬케04가 성적 부진에 이어 내부 분열까지 발생해 '풍비박산' 나고 있다.

샬케는 올 시즌 강등이 매우 유력한 상황이다. 22경기에서 1승밖에 올리지 못했다. 1승 6무 15패로 승점 9점에 머물고 있다. 순위는 18위인데 승강 플레이오프 기회가 주어지는 16위와 승점 9점 차가 난다. 큰 이변이 없는 한 강등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겨울 이적시장에서 베테랑들을 대거 영입했지만 큰 효과는 없었다. 샬케는 겨울에 클라스 얀 훈텔라르, 시에드 콜라시냑, 슈코드란 무스타피 등을 데려왔다. 베테랑들의 경험과 노련함으로 무너지는 팀을 다 잡고 반등의 발판을 만드는 것을 꿈꿨다. 하지만 샬케의 상황은 전혀 나아지지 않았다.

2번이나 감독을 교체하는 초강수에도 결과를 내지 못했다. 샬케는 다비드 바그너 감독 아래서 시즌을 시작했지만 승리를 하지 못하자 그를 경질하고 마누엘 바움 감독을 감독직에 앉혔다. 바움 체제에서도 샬케는 마찬가지로 부진했다. 이에 바움 감독을 내보내고 크리스티안 그로스 감독을 선임했다. 그로스 감독은 1월 9일(한국시간) 호펜하임전에서 기적적인 1승을 거뒀지만 이후 2무 5패를 거뒀다.

만약 샬케가 강등 당한다면 1990-91시즌 이후 30년 만에 2부 리그 팀 명단에 이름을 올리게 된다. 팀 명성이 떨어지는 것은 물론, 재정적 타격을 입어 선수단 대거 정리와 직원 정리해고까지 전망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내부 분열까지 발생했다. 독일 '스포르트1'은 "샬케의 선수들은 도르트문트와의 경기 직후 구단 보드진을 찾아가 그로스 감독의 퇴진을 요구했다. 하지만 이는 거절당했다. 선수들은 그로스 감독이 훈련, 전술에서 미흡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점을 꼬집었다. 만약 슈투트가르트전에서도 패할 경우 그로스 감독은 더 이상 자리를 유지할 수 없을 것이다"고 보도했다.

팬들도 분노를 표하는 중이다. 독일 '빌트'는 "샬케 팬들은 도르트문트전에서 팀이 대패하자 경기장 안으로 들어가려고 했다. 일부 팬들은 무기까지 들고 있었다. 매우 공격적인 분위기 속에서 경찰과 대치했다. 샬케 팬들은 절대로 해서는 안 될 행동은 저지른 것은 분명하다. 하지만 이를 통해 샬케 팬들의 걱정과 분노와 팀이 어디까지 추락했는지 확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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