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출발 김천', 개막전서 안산과 1-1 무승부(종합)

안영준 기자 2021. 2. 27.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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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으로 연고지를 옮겨 새롭게 시작한 김천 상무가 첫 경기부터 거센 추격을 받았다.

김천은 27일 오후 4시 안산 와 스타디움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1' 안산 원정에서 1-1로 비겼다.

김천은 지난 시즌 K리그1에서 13승5무9패(승점44)로 4위까지 기록했을 만큼 강한 전력을 갖췄지만, 지난 시즌 K리그2에서 7승7무13패(승점28)로 7위를 했던 안산의 끈질긴 수비에 막혀 개막전부터 쉽지 않은 경기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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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경남에 2-1 승리
김천 상무가 안산 그리너스와 1-1로 비겼다.© 뉴스1

(안산=뉴스1) 안영준 기자 = 김천으로 연고지를 옮겨 새롭게 시작한 김천 상무가 첫 경기부터 거센 추격을 받았다. 안산 그리너스 원정에서 쉽지 않은 경기 끝에 무승부를 거뒀다. 지난 시즌 K리그1에서 4위를 기록했던 김천이지만, K리그2 안산의 터프한 수비를 온전히 뚫어내지 못했다.

김천은 27일 오후 4시 안산 와 스타디움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1' 안산 원정에서 1-1로 비겼다.

김천은 전반 5분 이준희에게 일격을 당하는 등 다소 어려운 경기를 펼쳤지만 후반 2분 정원진의 골로 1-1 균형을 맞췄다.

홈팀 안산은 '4-4-2' 포메이션을 꺼냈다. 전방에 이상민과 김륜도가 투톱을 이뤘고 2선에 최건주, 김현태, 이와세, 까뇨뚜가 자리했다. 포백으로 민준영, 김민호, 연제민, 이준희가 호흡을 맞췄다. 골키퍼 장갑은 이승빈이 꼈다.

김천은 4-1-2-3으로 준비했다. 문선민, 오세훈, 이근호가 전방 공격을 나눠 맡고 이동수와 문창진이 그 뒤를 받쳤다. 정원진은 공격과 수비 사이의 '원 볼란치'를 맡았다. 포백은 심상민, 우주성, 고명석, 안태현이 출전했다. 골문은 이창근이 지켰다.

먼저 힘을 낸 건 안산이었다. 안산은 "수비 간격을 촘촘히 한 뒤 역습으로 맞서겠다"고 공언한 김길식 안산 감독의 공언대로 선 수비 후 역습으로 나섰다. 이 전략은 효과가 있었다.

안산은 전반 5분 만에 빠른 역습 상황에서 이준희가 감각적 슛으로 골문을 열었다. 수비수 3명에게 둘러싸인 상황에서도 아웃사이드로 감아찬 덕에 골키퍼가 손을 쓸 수 없었다.

이후로도 안산의 매서운 공격이 계속 이어졌다. 안산은 수비에 많은 숫자를 뒀지만 공격에 나설 때는 빠른 템포로 올라가며 효율적으로 공격했다.

전반 32분 최건주가 골키퍼가 일대일 찬스를 맞았고, 전반 44분 까또뉴가 오른쪽에서 위협적 돌파를 하는 등 결정적 장면은 대부분 안산에서 나왔다.

하지만 김천도 후반 들어 반격에 나섰다. 정원진의 개인 능력이 힘을 발휘했다. 정원진은 후반 2분 깔끔한 슛으로 단번에 동점골을 만들었다. 이전까지 끈끈하고 터프한 수비로 김천을 당황시켰던 안산이었지만, 이 슛만큼은 막을 수가 없었다.

이후로는 팽팽한 흐름이 이어졌다. 안산은 이와세와 김현태가 2선에서 밀리지 않으며 김천을 압박했고, 김천은 교체 투입된 김용환을 앞세운 측면 돌파로 앞섰다.

김천은 후반 23분 김보섭의 헤딩이 골대를 맞고 나오고 후반 23분 문창진이 일대일 기회를 놓치는 등 마무리에서 아쉬움을 보이며 1-1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김천은 지난 시즌 K리그1에서 13승5무9패(승점44)로 4위까지 기록했을 만큼 강한 전력을 갖췄지만, 지난 시즌 K리그2에서 7승7무13패(승점28)로 7위를 했던 안산의 끈질긴 수비에 막혀 개막전부터 쉽지 않은 경기를 했다.

FC 안양은 경남 FC를 2-1로 이겼다.(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뉴스1

한편 FC 안양은 '설사커' 설기현 감독의 경남 FC를 잡는 이변을 일으켰다.

안양은 창원 축구센터에서 열린 1라운드 경남 원정에서 전반 30분 심동운의 선제골과 후반 2분 맹성웅의 결승골에 힘입어 후반 26분 백성동이 1골을 만회한 경남을 2-1로 꺾었다.

심동운은 2021시즌 K리그2 첫 득점의 주인공이 됐다.

광양 전용구장에서 열린 전남 드래곤즈와 충남아산 FC의 맞대결은 0-0으로 비겼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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