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심코 버린 담배꽁초에..오늘 하루 경기 남부서만 산불 4건

권준우 2021. 2. 27.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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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27일 경기 남부지역 곳곳에서 크고 작은 산불이 잇따랐다.

이날 발생한 산불 4건 중 2건은 담뱃불에 의해, 2건은 쓰레기를 소각하던 중 발생한 실화인 것으로 확인돼 시민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관계자는 "건조한 날씨 속에 시민들의 바깥 활동이 늘면서 산불 발생 위험도 커져 집중 단속을 벌이고 있다"며 "작은 담뱃불이나 소각 불티도 언제든 큰 산불로 이어질 수 있으니 불씨 관리에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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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연합뉴스) 권준우 기자 =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27일 경기 남부지역 곳곳에서 크고 작은 산불이 잇따랐다.

이날 발생한 산불 4건 중 2건은 담뱃불에 의해, 2건은 쓰레기를 소각하던 중 발생한 실화인 것으로 확인돼 시민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양평군 양서면 산불 현장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날 오후 2시 30분께 경기 양평군 양서면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나 산림 당국에 의해 2시간 30여 분만에 꺼졌다.

조사 결과 불은 A(59) 씨가 버린 담배꽁초에서 시작된 것으로 확인됐으며, 산림청은 조사를 마치는 대로 A씨를 관련 법에 따라 고발 조치할 계획이다.

같은 날 오후 3시 30분께는 경기 광주시 초월읍 지월리에서 산불이 발생해 임야 0.16㏊를 태운 뒤 1시간 10여 분만에 꺼졌다.

산림 당국은 현장 증거를 토대로 담뱃불에 의한 화재로 추정하고 있으나 꽁초를 버린 당사자가 누구인지는 찾지 못했다.

이 밖에도 화성시 송산면에서는 낮 12시 30분께 70대 농민이 농산 폐기물을 소각하는 과정에서 산불이 발생해 0.1㏊가 소실됐다. 시흥에서도 오후 1시께 60대 주민이 쓰레기를 태우던 과정에서 불이 나 산림 0.06㏊가 탔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관계자는 "건조한 날씨 속에 시민들의 바깥 활동이 늘면서 산불 발생 위험도 커져 집중 단속을 벌이고 있다"며 "작은 담뱃불이나 소각 불티도 언제든 큰 산불로 이어질 수 있으니 불씨 관리에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sto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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