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LIVE] '공격수로 동점골' 김진혁 "수비수를 더 선호하지만 팀이 필요로 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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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FC가 김진혁의 동점골에 힘입어 수원FC와의 홈 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했다.
전반전에 양동현에게 페널티 킥 골을 먼저 내줬지만 후반 김진혁의 동점골로 경기의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후반 중반까지 동점골이 나오지 않자 이병근 감독은 김진혁을 최전방으로 올렸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나선 김진혁은 "홈 개막전 승리를 거두지 못해 아쉽지만, 지지 않고 무승부에 보탬이 되어 기분 좋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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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DGB대구은행파크] 김형중 기자 = 대구FC가 김진혁의 동점골에 힘입어 수원FC와의 홈 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했다.
대구는 27일 오후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1라운드 홈 경기에서 수원과 1-1로 비겼다. 전반전에 양동현에게 페널티 킥 골을 먼저 내줬지만 후반 김진혁의 동점골로 경기의 균형을 맞췄다.
김진혁은 스리백 중 왼쪽 수비수로 선발 출전했다. 하지만 후반 중반까지 동점골이 나오지 않자 이병근 감독은 김진혁을 최전방으로 올렸다. 전략은 적중했다. 김진혁은 후반 32분 후방에서 연결된 볼을 잡아 드리블 돌파 후 왼발 슈팅을 때려 골망을 갈랐다. 상무 제대 후 복귀 신고 골이었다. 올 시즌 주장으로 임명되어 주장 완장을 차고 나선 첫 경기에서 득점까지 터트렸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나선 김진혁은 "홈 개막전 승리를 거두지 못해 아쉽지만, 지지 않고 무승부에 보탬이 되어 기분 좋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자신이 원하는 포지션에 대해선 "항상 말하는 거지만 수비수를 더 선호한다. 하지만 팀이 필요로 한다면 어느 포지션도 상관없다. 두 가지 다 준비하고 있다"라며 팀을 우선 시 했다.
경기 중 포지션 변화 과정에선 이병근 감독이 특별히 주문한 것은 없다고 말했다. 그는 "경기 중에는 지시를 받은 것은 없지만 항상 두 포지션을 준비하고 있다"라며 팀 상황에 따라 언제든 공수를 오갈 것을 예고했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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