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넥슨 온라인 게임 확률조작 사건, 국회 진상조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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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넥슨의 '메이플스토리'가 확률형 아이템 정보를 이용자에게 허위로 알렸다는 의혹과 관련 국회의 진상조사를 주장했다.
하 의원은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넥슨 온라인 게임의 확률조작 사건에 대한 제보를 들었다"며 "이 사건의 핵심 성격은 허위 광고를 통한 대국민 사기 사건이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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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넥슨의 ‘메이플스토리’가 확률형 아이템 정보를 이용자에게 허위로 알렸다는 의혹과 관련 국회의 진상조사를 주장했다.
하 의원은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넥슨 온라인 게임의 확률조작 사건에 대한 제보를 들었다"며 "이 사건의 핵심 성격은 허위 광고를 통한 대국민 사기 사건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넥슨은 십년동안 옵션의 확률은 로또식이었다고 사기치다가 이제서야 로또식이 아니었다고 국민들의 압력으로 인정했다"며 "더 심각한 문제는 이런 허위광고 사기가 메이플스토리 하나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거의 모든 게임을 망라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했다.
하 의원은 그러면서 "피해자의 광범위성, 피해액수의 천문학적 수치를 고려해볼 때 이 사안은 국회 차원에서 진상조사를 시작해야 할 듯 하다"며 "온라인게임 업계에도 정의를 구현하고 공정한 시장 질서가 뿌리내리도록 하겠다"고 했다.
넥슨은 그동안 메이플스토리의 ‘환생의 불꽃’이라는 무기 성능을 강화해주는 아이템에 대해 ‘무작위’로 추가 옵션이 부여된다고 소개해 왔다. 하지만 지난 18일 게임 업데이트를 하며 "동일한 확률로 수정했다"고 발표했고, 이용자들은 "그렇다면 지금까지 같은 확률도 아닌데 ‘무작위’라고 한 것이냐"고 반발했다.
넥슨에서 이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보상안까지 내놨지만, 이용자들은 확률형 아이템의 확률을 모두 공개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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