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에서 확진 16명 음성 번복..판정 오류

안동=손성락 기자 ssr@sedaily.com 2021. 2. 27. 18:3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북 의성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10여 명이 음성으로 번복되는 어처구니없는 일이 발생했다.

27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 24일 의성군에서 진단 검사를 받아 양성 판정을 받은 22명 가운데 16명이 음성으로 재판정됐다.

한편 대구에서도 지난달 9일 남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양성으로 통지한 확진자 중 일부가 '위양성'(음성자를 양성으로 판정)으로 확인됐고, 지난해 7월에도 음성 2명을 양성으로 발표해 혼란을 빚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검체 채취·소독 과정에서 오염 가능성
임시선별진료소./연합뉴스
[서울경제]

경북 의성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10여 명이 음성으로 번복되는 어처구니없는 일이 발생했다.

27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 24일 의성군에서 진단 검사를 받아 양성 판정을 받은 22명 가운데 16명이 음성으로 재판정됐다.

보건당국은 당초 확진 판정받은 22명 중 상당수가 감염 연관성이 없거나 바이러스 검출량이 미미해 검체를 다시 검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은 검체를 채취하거나 소독하는 과정에서 오염됐을 가능성 등 여러 변수를 고려하고 있다.

경북도 관계자는 “음성으로 다시 판정된 주민들은 병원에 하루 정도 머물렀지만 확진자와 격리돼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에서도 지난달 9일 남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양성으로 통지한 확진자 중 일부가 ‘위양성’(음성자를 양성으로 판정)으로 확인됐고, 지난해 7월에도 음성 2명을 양성으로 발표해 혼란을 빚었다.

/안동=손성락 기자 ssr@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