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보험사 콜센터' 4층 근무자 중 15%가 코로나19 확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광주에서 '보험사 콜센터'를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쏟아지는 가운데 지표환자가 근무했던 광주도시공사 건물 4층에서는 근무자의 약 15%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27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보험사 콜센터발 코로나19 확진자가 누적 54명 발생했다.
당초 지표환자 발생 이후 실시한 전체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을 받았던 확진자도 자가격리 중 증상이 발현돼 매일 코로나19 확진자가 늘고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n차 감염까지 누적 54명
(광주=뉴스1) 이수민 기자 = 광주에서 '보험사 콜센터'를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쏟아지는 가운데 지표환자가 근무했던 광주도시공사 건물 4층에서는 근무자의 약 15%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27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보험사 콜센터발 코로나19 확진자가 누적 54명 발생했다.
이들 중 44명은 지표환자인 광주 1994번이 근무한 건물인 서구 치평동 소재 도시공사 건물 입주업체 직원이다.
지표환자가 속한 팀이 있는 4층을 비롯해 5층과 6층, 건물 내 미화원까지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는 미화원 1명을 비롯해 각각 4층 32명, 5층 10명, 6층 1명이다.
방역당국 조사결과 해당 보험사는 793명의 근로자가 7개 팀으로 분리돼 3~6층, 10층, 12층 등 6개층에 나눠져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한 4층의 경우 총 근무자 220명 중 32명인 14.5%가 코로나19 확진자다.
5층은 총 219명이 근무해 4.5%가 확진, 6층은 29명이 근무해 3.4%의 확률로 코로나19에 확진됐다.
계속해서 말을 해야하는 콜센터의 특성상 사무실 내 집단감염의 우려가 커지는 상황이다.
당초 지표환자 발생 이후 실시한 전체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을 받았던 확진자도 자가격리 중 증상이 발현돼 매일 코로나19 확진자가 늘고있다.
방역당국은 현장조사를 통해 확진자가 발생한 4~6층과 해당 콜센터가 교육센터로 사용하던 10층을 오는 3월8일까지 폐쇄 결정했다.
또 지표환자인 1994번을 비롯한 전체 확진자에 대해서도 심층 역학조사와 이동 동선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한편 이날 오후 6시까지 '보험사 콜센터' 관련 총 확진자는 54명이다. 이들 중 44명은 건물내 직원이고 나머지는 10명은 가족과 지인, 연쇄 감염 확진자 등이다.
breath@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장모가 정동원 콘서트 따라다녀, 더럽다"…에스파 윈터 팬 남편의 '막말'
- 김호중 차 블랙박스 메모리카드 어딨나…매니저 "내가 운전" 거짓말
- 나영희 "삼풍 백화점서 쇼핑, 너무 더워 나왔더니…2시간 뒤 붕괴됐다"
- "우리끼리 사돈 맺자" 입주민 맞선 주선하는 '평당 1억 아파트'
- 초등교 난입 100㎏ 멧돼지, 흥분 상태로 날뛰며 소방관에 돌진[영상]
- 함소원 편입·제적설 또 언급…"난 숙대 등록금 없어 미코 나갔을 뿐"
- 고현정, 완전 민낯에 세안 루틴까지 공개…"돼지고기 못 먹어" 왜?
- 강기영, 오늘 형제상…슬픔 속 빈소 지키는 중
- 한예슬, 신혼여행 떠났다…그림같은 리조트 속 10살 연하 남편 공개 [N샷]
- 레슬링 '빠떼루 아저씨' 김영준 전 경기대 교수 별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