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경기 막판 실수 돌아본 김시래 "아차 싶었다. 다시는 해선 안 될 턴오버"

고종현 2021. 2. 27.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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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래가 천당과 지옥을 오갔다.

김시래가 맹활약한 서울 삼성은 27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원주 DB와의 5라운드 경기에서 77-72로 이겼다.

김시래는 경기 막판 천당과 지옥을 오갔다.

이에 대해 김시래는 "삼성 이적 후 팬분들을 처음 뵀다. 팬분들이 오신다고 해서 많이 설렜다. 확실히 팬분들이 있으면 경기력이 많은 도움이 되는 것 같다"며 웃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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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실내/고종현 인터넷기자] 김시래가 천당과 지옥을 오갔다.

김시래가 맹활약한 서울 삼성은 27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원주 DB와의 5라운드 경기에서 77-72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시즌 2연패에서 벗어났다. 6위 KT와의 승차는 2경기를 유지했다.

승리의 일등공신은 단연 김시래였다. 그는 이날 23분 16초간 11점 8어시스트 2스틸 4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전반까지 큰 임팩트를 보여주진 못했지만 후반 들어 안정적인 경기 운영과 날카로운 어시스트를 선보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후 김시래는 “주말 연전과 화요일(3월 2일) 경기가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오늘 첫 시작을 승리로 잘 끊어서 기쁘다. 개인적으로는 2주간의 브레이크 기간이 팀 적응에 많은 도움이 됐다. 나뿐만 아니라 팀 적으로도 앞으로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김시래는 경기 막판 천당과 지옥을 오갔다. 승부의 추가 삼성으로 넘어간 4쿼터 막판, 상대 코트를 가로지르는 패스를 던졌지만 김종규에게 가로채기를 당했다. 이어진 김종규의 회심의 3점슛이 들어갔다면 경기의 향방은 마지막까지 알 수 없는 방향으로 흘러갔을 터.

이에 대해 김시래는 “아찔한 상황이었다. 포인트가드로서 절대 해서는 안 될 턴오버를 했다. 주는 순간 아치 싶었다”며 당시 상황을 돌아봤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격하됨에 따라 잠실실내체육관에는 많은 관중들이 자리했다. 홈에서 삼성 팬들을 처음 만나는 김시래로선 감회가 남달랐을 터.

이에 대해 김시래는 “삼성 이적 후 팬분들을 처음 뵀다. 팬분들이 오신다고 해서 많이 설렜다. 확실히 팬분들이 있으면 경기력이 많은 도움이 되는 것 같다”며 웃어 보였다.

삼성은 이날 경기를 시작으로 4일간 3경기 일정을 치른다. 시작을 승리로 끊은 만큼 남은 2경기가 더욱 기대되는 상황.

김시래는 “휴식기 직후 3경기 6강 싸움에 있어서 가장 중요하다는 걸 잘 알고 있다. 다 이기고 싶은 마음이다. 다행히 첫 단추를 잘 꿰맸다”고 말하면서 “내일(28일, SK전) 경기와 화요일(3월 2일, KT전)에 조금 더 좋은 경기력으로 임할 수 있을 것 같다. 남은 2경기가 6강 싸움에 가장 중요한 분수령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 최선을 다하겠다”며 승리 의지를 다졌다.

#사진_유용우 기자

점프볼 / 고종현 기자 kjyh01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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