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라이브피칭' 키움 스미스 "몸상태 좋다, 스트라이크 많이 던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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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미스가 첫 라이브피칭 소감을 밝혔다.
스미스는 "곧 연습경기도 시작하기 때문에 실전과 같이 던진다는 생각으로 던졌다. 커브가 좋지 않다고 느껴져서 커브를 많이 던져봤다"며 "미국과 공인구가 달라서 좋지 않았다는 생각은 하지 않는다. 실전 감각이 조금 떨어졌다고 본다. 적응하면 괜찮아질 것이다"고 말했다.
스미스는 "시즌에 들어가면 야구에 대한 조언을 더 구할 것이다. 타자의 성향 등을 많이 물어볼 계획이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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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뉴스엔 안형준 기자]
스미스가 첫 라이브피칭 소감을 밝혔다.
키움 히어로즈는 2월 27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2021시즌 대비 스프링캠프 훈련을 가졌다. KBO리그에 입성한 새 외국인투수 조쉬 스미스는 이날 첫 라이브피칭을 가졌다.
스미스는 "전반적으로 좋았다. 몸 상태도 좋다"며 "아직 적응기간이다. 루틴을 찾아가는 단계다"고 이날 라이브피칭을 돌아봤다.
스미스는 "곧 연습경기도 시작하기 때문에 실전과 같이 던진다는 생각으로 던졌다. 커브가 좋지 않다고 느껴져서 커브를 많이 던져봤다"며 "미국과 공인구가 달라서 좋지 않았다는 생각은 하지 않는다. 실전 감각이 조금 떨어졌다고 본다. 적응하면 괜찮아질 것이다"고 말했다.
입국 후 자가격리 기간까지 가진 외국인 선수들은 한국 선수들보다 캠프 합류가 늦었다. 스미스는 "딱히 격리 기간 등이 영향을 줬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메이저리그는 원래 2월 중순부터 캠프를 시작한다. 그에 맞춰서 시작했다고 생각하고 있다. 별다른 차이는 없다"고 언급했다.
KBO리그 타자들을 상대로 처음 공을 던져본 스미스는 "한국에도 실력있는 타자들이 많다고 들었다. 오늘 공을 던져보니 실제로 공을 맞추는 실력들이 대단했다"고 돌아봤다. 스미스는 "스트라이크를 많이 던져서 타자와 싸움에서 우위에 서야한다. 유리한 고지에 서서 타자가 헛스윙하기 쉬운 공을 던지도록 할 것이다"고 각오를 다졌다.
'KBO리그 선배'인 팀 동료 요키시는 스미스 도우미를 자처하고 있다. 스미스는 "요키시에게 많은 것을 물어봤다. 야구는 물론 음식, 아파트, 차 등등 사소한 것들까지 많이 물어봤다. 요키시가 많이 도와줬다"며 "야구장에 출퇴근할 때 요키시가 이 식당은 어떻고 저 식당은 어떻다 하는 이야기를 많이 해줬다. 배달음식도 요키시가 추천해준 것 위주로 먹었다. 최근에는 치킨과 피자를 먹었다"고 웃었다. 스미스는 "시즌에 들어가면 야구에 대한 조언을 더 구할 것이다. 타자의 성향 등을 많이 물어볼 계획이다"고 언급했다.
3월이 되면 연습경기와 시범경기가 시작된다. 스미스는 "마운드에서 공을 던지는 것이 기대된다. 다른 야구장을 방문하는 것도 기대된다. 연습이 아닌 실전에서 내 강점을 보여주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사진=스미스/키움 제공)
뉴스엔 안형준 marka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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