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습경기 4할' 부산고 김범서, "황재균 선배처럼 거포 3루수 목표" 

손찬익 입력 2021. 2. 27.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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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해결사의 등장에 부산 야구계가 술렁이고 있다.

주인공은 부산고 3학년 내야수 김범서.

김범서는 178cm 85kg의 탄탄한 체구의 우투우타 내야수로서 지난해 타율 2할4푼1리(29타수 7안타) 3타점 3득점에 그쳤으나 연습 경기에서 쾌조의 타격감을 과시 중이다.

부산고의 4번 3루수를 맡고 있는 김범서는 5경기에 출장해 타율 4할5푼8리(24타수 11안타 3홈런) 12타점을 기록하는 등 매서운 타격감을 과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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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부산고 야구부 제공

[OSEN=손찬익 기자] 새로운 해결사의 등장에 부산 야구계가 술렁이고 있다. 주인공은 부산고 3학년 내야수 김범서. 

김범서는 178cm 85kg의 탄탄한 체구의 우투우타 내야수로서 지난해 타율 2할4푼1리(29타수 7안타) 3타점 3득점에 그쳤으나 연습 경기에서 쾌조의 타격감을 과시 중이다. 

부산고의 4번 3루수를 맡고 있는 김범서는 5경기에 출장해 타율 4할5푼8리(24타수 11안타 3홈런) 12타점을 기록하는 등 매서운 타격감을 과시 중이다. 프로 구단 스카우트들도 김범서의 달라진 모습에 주목하기 시작했다. 

김범서는 "마음을 비우고 편하게 치면서 좋은 결과가 나오는 것 같다"면서 "손용석 코치님의 조언대로 타구를 띄우는 방법을 조금씩 알게 되면서 장타가 늘어나기 시작했다"고 공을 돌렸다. 

연습경기에서 불방망이를 휘두르며 자신감이 커진 그는 "졸업반이 되어 부담이 없지 않지만 잘하려고 욕심내지 않고 묵묵히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공격도 중요하지만 수비가 뒷받침돼야 좋은 선수가 될 수 있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수비 훈련도 더 열심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김범서의 롤모델은 KT 위즈 황재균이다. 그는 "황재균 선배님은 공격, 수비, 주루 모든 면에서 뛰어나다. 황재균 선배님과 같은 거포 3루수가 되는 게 꿈"이라고 대답했다. 

"전반기 주말리그 우승 후 황금사자기, 청룡기 야구대회에 진출하는 게 첫 번째 목표다. 졸업 전에 좋은 추억을 만들고 싶다"고 우승을 향한 열망을 드러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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