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해경, 갯바위에 고립된 관광객 6명 등 구조

밤섬에 고립된 관광객이 구조되고 있다. (사진=보령해양경찰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보령=뉴시스]김도현 기자 = 충남 보령 앞바다에서 갯바위에 관광객이 고립되는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27일 보령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40분께 보령시 오천면 학성리 밤섬에 30대 남성 A씨 등 6명이 관광을 하다 갯바위에 고립돼 구조 요청했다.

신고를 접수 받은 해경은 연안 구조정과 민간구조선을 급파, 고립된 6명을 안전하게 구조했다.

이에 앞서 같은 날 오전 11시께 웅천읍 석대도 인근에서 60대 남성 B씨가 갯바위에 고립됐다며 구조요청을 했다.

B씨는 갯벌에 조개를 채취하기 위해 들어갔다가 고립된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신고 접수 후 8분여 만에 고립된 B씨를 안전하게 구조, 귀가 조치시켰다.

보령해경 관계자는 "봄기운이 가득해 바다를 찾는 관광객과 어선이 많아졌다"며 "이번 주말은 대조기로 연안 사고 위험성이 높으니 반드시 물때를 확인하고 수칙을 지킬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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