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접종 2일차..與 "일상회복, 현실로" 野 "3월말까지 70만명분 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與 "충분한 백신 물량 확보했다가짜뉴스 차단하라"野 "5월까지 국민 2.9%만 접종대통령·총리 참관할 때 아냐"27일 국내 백신 접종 2일차를 맞았다.
더불어민주당은 "일상 회복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며 반긴 반면, 국민의힘은 "문재인 정권이 무능하다"며 "3월 말까지 추가 도입될 (코로나 백신) 물량은 70만명분에도 미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與 "충분한 백신 물량 확보했다…가짜뉴스 차단하라"
野 "5월까지 국민 2.9%만 접종…대통령·총리 참관할 때 아냐"
27일 국내 백신 접종 2일차를 맞았다. 이날은 백신 공동구매·배분 국제 프로젝트인'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를 통해 도입한 화이자 백신 접종도 시작됐다. 더불어민주당은 "일상 회복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며 반긴 반면, 국민의힘은 "문재인 정권이 무능하다"며 "3월 말까지 추가 도입될 (코로나 백신) 물량은 70만명분에도 미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허영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아스트라제네카에 이어 화이자까지 일상 회복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며 "국민 여러분의 헌신이 코로나 피해를 최소화했다"고 했다.
허 대변인은 "국민 여러분, 백신 접종을 불안해하지 마라"며 "그 어떤 나라보다 철저하고 꼼꼼하게 접종 준비를 마쳤다. 충분한 백신 물량을 확보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백신 접종이 이뤄지는 지금도 국민의 생존 문제를 정쟁의 도구로 이용하는 세력이 있다. 가짜뉴스와 음모론으로 국민을 혼란스럽게 하는 반헌법적 세력이 있다"며 "정부는 가짜뉴스를 차단하는 것이 백신 접종만큼 중요함을 명심하기 바란다"고 했다.
윤희석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제 안심'이라는 접종자들의 한결같은 목소리에 'K-방역' 자아도취에 빠져 백신 조기 확보에 실패한 정권의 무능이 다시 한 번 뼈아프게 다가온다"며 "이제 접종이 시작되었을 뿐"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3월 말까지 추가 도입될 물량은 70만명 분에도 미치지 못한다"며 "계획대로 들어온다고 해도 5월까지 전 국민의 2.9% 수준인 150만 명만이 백신을 맞을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계획했던 '11월 집단면역 형성'은 어려워 보인다"고 말했다.
윤 대변인은 "국민들은 여전히 '내가 언제 백신을 맞을 수 있을 것인지' 궁금하다"며 "마치 시혜를 베푸는 것처럼 대통령과 총리가 그저 흐뭇하게 접종 참관만 하고 있을 때가 아니다"라고 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라인사태 불똥?... 日두드리는 韓스타트업 “인재 찾는게 더 힘들어요”
- 삼성전자, 신소재 기반 1000단대 3D 낸드 개발 목표… ‘페타 SSD’ 시대 연다
- 스타벅스 커피 비싸서 안 마신다는데… 서학개미는 주가 급락에 우르르 몰려갔다
- [금융포커스] 잦은 금융 당국 수장 교체설에… 직원들 피로 호소
- 은행 막히니 보험 담보로 대출… 불황형 해지도 늘었다
- [르포] “월세 1000만원 거뜬하죠”... 대학가 점령한 '셀프스튜디오'
- [인터뷰] 中기업에 소송당한 베트남, 韓 로펌에 SOS...국제중재 한류 이끄는 피터앤김
- [단독] ‘중년’ 너구리의 무한 변신... 농심, 마라샹구리 큰사발면 낸다
- 아일릿 비판했던 민희진, 뉴진스 신곡 ‘버블 검’ 표절 논란
- [K의료기기 프론티어] ‘자동 인공호흡기 AI’ 개발한 딥메트릭스 “미국 대형 병원서 검증, 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