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총리 "함양 주거플랫폼 사업, 지역균형 대전환 이정표"

윤정훈 2021. 2. 27.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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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 주거플랫폼 선도사업은 지역균형 대전환을 향한 큰 걸음을 내딛는 귀중한 이정표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27일 오후 경남 함양군 공공임대주택 입주 기념식 축사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이번 행사는 서하초등학교 전입생 가족의 공공임대주택 입주를 축하하고, 주거플랫폼 선도사례를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어 "도시재생에 힘써 온 경남지사와 함양군수, 주민, 입주민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지역발전을 위해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일에 정부가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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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함양군 공공임대주택 입주 기념식 개최
폐교 위기 서하초등학교, 주민·공공 힘합쳐서 지켜내
정 총리 "서하면 모델 마중물 되어 국가 균형발전 노력이 성과 창출할 수 있게하자"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함양 주거플랫폼 선도사업은 지역균형 대전환을 향한 큰 걸음을 내딛는 귀중한 이정표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27일 오후 경남 함양군 공공임대주택 입주 기념식 축사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이번 행사는 서하초등학교 전입생 가족의 공공임대주택 입주를 축하하고, 주거플랫폼 선도사례를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27일 오후 경남 함양군 서하면 송계리에서 열린 임대주택단지 입주행사에서 축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서하초등학교는 과거 폐교 위기에 처했으나, 주민들이 학생모심위원회를 구성하고 공공에서 살기 좋은 주거시설을 제공하는 등 민간과 공공이 힘을 모아서 학교를 지켰다. 대표적인 주·일자리·생활SOC가 결합된 ‘주거플랫폼’ 사례다. 그 결과 10명 남짓이었던 서하초등학교의 학생 수는 총 45명이 됐다. 다음달 개학 기준, 초등학교 36명, 유치원생 9명이다. 이 가운데 32명이 작년 다른지역에서 이사 온 학생이다.

정 총리는 “함양군 서하면 모델이 마중물이 되어 전국으로 확산되고, 국가 균형발전의 노력이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하자”며 “각 부처와 지방자치단체가 협업하고, 역량을 한데 모아 노력해 줄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어 “도시재생에 힘써 온 경남지사와 함양군수, 주민, 입주민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지역발전을 위해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일에 정부가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정 총리는 입주 기념행사 이후 공공임대주택 단지와 주택 내부를 살펴봤다.

이곳은 전학 가정을 위한 다자녀형 주택 10호, 저소득가정·귀농귀촌인을 위한 주택 2호로 설계됐다. 아이 돌봄과 주민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해 도서관, 공유부엌, 다목적실 등이 함께 마련될 예정이다.

윤정훈 (yunright@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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