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절 연휴 첫날, 대전·충남 국립공원과 쇼핑몰 '북적'

최영규 기자 2021. 2. 27.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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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절 연휴 첫날이자 주말인 27일 대전과 충남지역 주요 산과 공원에는 나들이객들이 붐볐고, 백화점과 대형마트에도 신학기 준비에 나선 쇼핑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대전에 사는 김주영씨는 "연휴라서 다른 주말보다 더 가벼운 마음으로 산에 왔고 1년 동안 코로나로 인해 어딘지 모르게 답답했는데 산에 오르니 좋네요"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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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등교로 신학기용품 매출 '기대'
연휴기간 건조주의보..산불 유의
계룡산에서 가족이 산보를 하고 있는 모습 © 뉴스1

(대전=뉴스1) 최영규 기자 = 3.1절 연휴 첫날이자 주말인 27일 대전과 충남지역 주요 산과 공원에는 나들이객들이 붐볐고, 백화점과 대형마트에도 신학기 준비에 나선 쇼핑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날 대전의 낮기온이 13도에 이르면서 충남 공주 국립공원 계룡산에는 건강을 챙기려는 시민들이 산을 오르며 코로나에 짓눌린 삶의 무게를 털어냈다.

등산객들의 옷차림은 따스한 봄햇살 덕분에 한층 가벼워졌지만 코로나 예방을 위한 마스크는 콧등까지 제대로 착용을 한 모습이다.

평소 주말보다 조금 많은 8300여명이 계룡산을 찾았다.

대전에 사는 김주영씨는 "연휴라서 다른 주말보다 더 가벼운 마음으로 산에 왔고 1년 동안 코로나로 인해 어딘지 모르게 답답했는데 산에 오르니 좋네요" 라고 말했다.

포근한 날씨에 부모의 손을 잡고 오월드를 방문한 아이들은 우리 속 호랑이과 곰을 보며 집에만 있었던 답답함을 벗어 던진다.

코로나 이전 주말 평균 수준인 6000여명의 연인과 가족 단위 나들객들이 오월드를 찾아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신학기에 쓸 학생용 가방을 고르고 있는 모습 @ 뉴스1

또한 신학기를 맞아 백화점과 대형쇼핑몰에는 가방과 운동화, 의류 등을 사려는 시민들로 북적였다.

최근 사회적거리두기가 완화되고 유·초 저학년의 매일 등교가 발표돼 3.1절 연휴기간 매출신장이 기대된다.

아동매장을 운영하는 강나영씨는 "오랜만에 손님들이 많이 오는 것 같다. 신학기 용품인 가방이나 신발 등의 판촉을 위해 할인까지 하고 있으니 많이 오셔서 구입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부지방에는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연휴기간 바람도 강하게 불 예정이다.

대전기상청은 연휴 동안 산행을 하시는 분들은 산불 예방에 각별한 유의를 당부했다.

andrew7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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