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운 설기현 감독, "선수들 컨디션 조절에 실패했다"

김태석 입력 2021. 2. 27.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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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기현 경남 FC 감독이 FC 안양전에서 패배한 후 선수들의 컨디션이 썩 좋지 못했던 게 패인이라고 짚었다.

설 감독이 이끄는 경남은 27일 오후 1시 30분 창원축구센터에서 벌어진 하나원큐 K리그2 2021 1라운드 FC 안양전에서 1-2로 석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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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설기현 감독, "선수들 컨디션 조절에 실패했다"



(베스트 일레븐=창원)

설기현 경남 FC 감독이 FC 안양전에서 패배한 후 선수들의 컨디션이 썩 좋지 못했던 게 패인이라고 짚었다.

설 감독이 이끄는 경남은 27일 오후 1시 30분 창원축구센터에서 벌어진 하나원큐 K리그2 2021 1라운드 FC 안양전에서 1-2로 석패했다. 경남은 후반 26분 백성동이 득점을 만들어냈으나, 전반 30분 심동운, 후반 2분 맹성웅의 연속골을 앞세운 안양에 아쉽게 패하고 말았다.

설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홈에서 첫 경기를 치렀기에 팬들에게 좋은 결과를 안겨드려야 했는데 죄송하다. 경기 내내 안양이 준비를 잘했다고 생각했다. 세컨드 볼 싸움, 역습 속도 등 전반적으로 앞서 있었다. 그래서 어려운 경기를 했다. 수비적인 부분에서 강한 모습이 나와야 했는데 오늘 경기에서는 그러지 못해 아쉽다”라고 말했다.

이어 “전체적으로 컨디션이 좋지 못했다. 안양과 비교했을 때 우리 선수들의 몸이 무거워보였다. 실점 후 선수들의 컨디션이 떨어지는 게 보이더라. 컨디션 조절에 실패했다고 생각한다”라고 패인을 짚었다.

후반 중반 안양에 주어진 페널티킥을 막은 후 반전할 수 있었는데 그렇지 못했다는 질문에 대해서는 “예전에 경기를 뒤집었을 때와 같은 분위기는 느껴지지 않았다”라고 냉정하게 상황을 내다봤다. 설 감독은 “분위기 전환이 굉장히 중요했는데 어려웠다. 우리 전술상 볼을 소유하고 공격수들이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 게 중요했는데 그런 상황이 나오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설 감독은 어두운 분위기를 걷어내고 다음 경기에서는 달라진 모습을 보이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설 감독은 “오늘 여러 가지로 만족스럽지 못했지만 나름 가능성도 봤다. 우리가 오늘 제대로 보여주지 못한 부분들을 개선할 수 있다고 본다. 우리 선수들에게는 충분한 능력이 있다”라며 선수들에 대한 굳건한 믿음을 내보였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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