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병동+4연패' 클롭, "4위권만 진입해도 큰 성과다"

김대식 기자 2021. 2. 27.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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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은 리버풀의 현실적인 목표는 4위권 진입이라고 밝혔다.

리버풀은 1일 오전 4시 15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셰필드에 위치한 브라몰 레인에서 셰필드 유나이티드와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EPL) 26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하지만 리버풀도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을 위해선 4위 안에 반드시 들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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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은 리버풀의 현실적인 목표는 4위권 진입이라고 밝혔다.

리버풀은 1일 오전 4시 15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셰필드에 위치한 브라몰 레인에서 셰필드 유나이티드와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EPL) 26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현재 리버풀은 승점 30으로 6위를 달리고 있다.

리버풀은 지난 시즌 디펜딩 챔피언이지만 이번 시즌 험난한 항해를 이어가고 있다. 버질 반 다이크의 장기 부상에서 시작된 부상 악몽은 아직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그래도 잇몸으로 버티던 리버풀은 저력을 보여주며 1위까지 올랐던 기억이 있다. 하지만 결국 한계를 드러냈고, 최근 리그 4연패를 당하며 최악의 부진에 빠졌다.

하지만 리버풀도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을 위해선 4위 안에 반드시 들어야 한다. 현재 6위인 리버풀과 4위인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승점 차는 5점이다. 아직 남은 경기가 많아 역전은 충분히 가능하다. 그러기 위해선 분위기 반전이 먼저다. 문제는 상황이 여전히 녹록치 않다는 것. 수비진의 부상 공백을 대신 메워주던 주장 조던 헨더슨도 수술을 받으며 4월까지는 복귀가 힘들다.

그러나 클롭 감독은 26일 영국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난 큰 축하행사만을 위해서 리버풀에 온 게 아니다. 일을 하러 왔다. 그게 더러운 일이든, 힘든 일이든 문제는 없다"며 희망을 잃지 않았다. 그러면서도 이번 시즌 리버풀의 목표는 UCL 진출이라는 걸 인정했다. 그는 "틀림없이 큰 성과일 것이다. 경쟁자들을 봐라, 이건 결과에 대한 것이다. 순위표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사실 이번 시즌 리버풀의 부진을 두고 일부 전문가들은 팀의 리빌딩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에 나온 결과라는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이에 클롭 감독은 "정확히 리빌딩이란 게 무엇인가? 10명이 (부상으로) 나갔다. 계약이 만료되는 6~7명을 내보내고 새로운 선수들을 영입하는 걸 난 리빌딩으로 이해했다. 하지만 대규모 리빌딩이 필요할 때는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정면으로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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