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임대주택에서..丁총리 "집 걱정은 덜고, 지역 활력은 더하는 2021년"

손덕호 기자 2021. 2. 27.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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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함양군 서하면 공공임대주택 단지 방문"사람 돌아오고 지역 공동체 회복되는 원년 향해"정세균 국무총리가 27일 오후 경남 함양 서하면 공공임대주택 단지를 방문해 "집 걱정은 덜고, 지역 활력은 더하고, 혁신은 배가 되는 2021년을 만들어가자"고 했다.

정 총리는 이날 서하초등학교 전입생 가족들의 공공임대주택 입주를 축하하고, 주거 플랫폼 선도 사례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에 참석해 "사람이 돌아오고 지역 공동체가 회복되는 원년을 향해 나아가자"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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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함양군 서하면 공공임대주택 단지 방문
"사람 돌아오고 지역 공동체 회복되는 원년 향해"

정세균 국무총리가 27일 오후 경남 함양 서하면 공공임대주택 단지를 방문해 "집 걱정은 덜고, 지역 활력은 더하고, 혁신은 배가 되는 2021년을 만들어가자"고 했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27일 오후 경남 함양군 서하면 송계리 임대주택단지를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김경수 경남도지사 등과 함께 둘러보고 있다. /연합뉴스

정 총리는 이날 서하초등학교 전입생 가족들의 공공임대주택 입주를 축하하고, 주거 플랫폼 선도 사례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에 참석해 "사람이 돌아오고 지역 공동체가 회복되는 원년을 향해 나아가자"며 이같이 말했다.

정 총리는 "그동안 지방의 중소도시, 농산어촌 지역은 인구, 자본, 인프라 모두 수도권에 우선순위를 내줘야 했다"며 "사람들이 떠나기 시작했고 고령화 비율도 심한 불균형을 보였다"고 했다. 이어 "이제 코로나19가 앞당긴 새로운 질서의 재편 속에 지역의 가치가 새롭게 부상하고 있다"며 "도농이 더불어 잘 살고 전국이 골고루 행복한 나라는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과제"라고 말했다.

또 정 총리는 "정부는 각 부처 역량을 결집해 지역 살리기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며 "지방정부 역시 지역이 해결할 문제를 적극 발굴하고 위기를 기회로 바꿔나길 기대한다"고 했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27일 오후 경남 함양군 서하면 송계리 임대주택단지를 방문, 서울에서 내려와 함양에 정착한 주민들과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 총리가 찾은 서하초등학교는 과거 폐교 위기에 처했으나 주민들이 학생모심위원회를 구성하고, 공공에서 주거시설을 제공하면서 새 거주단지로 재탄생했다. 주거·일자리·생활SOC(사회간접자본)가 결합된 새로운 주거 플랫폼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서하초등학교는 전학 가정을 위한 다자녀형 주택 10호, 저소득가정·귀농귀촌인을 위한 주택 2호로 설계됐다. 아이 돌봄과 주민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해 도서관, 공유부엌, 다목적실 등이 함께 마련될 예정이다.

정 총리는 "함양 주거플랫폼 선도사업은 지역균형 대전환을 향한 큰 걸음을 내딛는 귀중한 이정표"라며 "함양군 서하면 모델이 마중물이 되어 전국으로 확산되고, 국가 균형발전의 노력이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각 부처와 지방자치단체가 협업하고, 역량을 한데 모아 노력해 줄 것"이라고 했다. 입주 기념행사 이후 정 총리는 공공임대주택 단지와 주택 내부를 살펴봤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27일 오후 경남 함양군 서하면 송계리에서 열린 임대주택단지 입주행사를 마친 뒤 임대주택을 둘러보고 나올 때 한 주민이 감사의 큰절을 하자 함께 자세를 낮추고 있다. /연합뉴스

변창흠 국토부 장관과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이날 농촌지역의 발전과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정부는 이번 협약으로 각 부처 사업을 적극 활용해 농촌 공간의 체계적 정비, 주민 복지를 위한 주택공급, 생활SOC 확충 등이 함께 이뤄지도록 협업하기로 했다. 이를 위한 시범사업을 올해부터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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