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POINT] 기성용 '교체 아웃'→힘빠진 서울, 전북전 무승은 11경기로

이현호 기자 2021. 2. 27.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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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성용이 나간 뒤로 서울이 힘을 잃었다.

FC서울은 27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1라운드에서 전북현대에 0-2로 졌다.

이날 패배로 서울은 최근 전북전 11경기 2무 9패로 부진을 끊지 못했다.

이처럼 서울이 전북을 효과적으로 몰아친 데에는 정삼각형 중원의 안정적인 공수 운영에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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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전주] 이현호 기자 = 기성용이 나간 뒤로 서울이 힘을 잃었다.

FC서울은 27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1라운드에서 전북현대에 0-2로 졌다. 이날 패배로 서울은 최근 전북전 11경기 2무 9패로 부진을 끊지 못했다.

원정팀 서울은 박주영, 조영욱, 나상호, 팔로세비치, 기성용, 오스마르, 운종규, 황현수, 김원균, 고광민, 양한빈을 내세웠다. 서브에 한찬희, 박정빈, 정한민 등이 대기했다.

최근 성폭행 논란이 불거진 기성용은 개막전에 선발 출전했다. 이에 대해 박진섭 감독은 "선수 본인이 명단 제외 관련 이야기를 하지 않았다"며 정상적인 출전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은 전반전을 압도했다. 특히 좌우 날개 나상호, 조영욱이 전북 수비 뒷공간을 지속적으로 파고들었다. 상대 골키퍼 송범근의 활약이 없었다면 전반전에 다득점을 거둘 수도 있었다.

이처럼 서울이 전북을 효과적으로 몰아친 데에는 정삼각형 중원의 안정적인 공수 운영에 있었다. 서울의 정삼각형은 팔로세비치, 오스마르, 기성용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서로 유기적인 움직임을 보이며 좌우 날개로 예리한 패스를 찔러줬다. 수비 시에는 전북 공격진의 패스 길목을 막았다.

그러나 전반 37분에 기성용이 교체 사인을 받았다. 서울은 기성용을 불러들이고 한찬희를 넣었다. 기성용은 주장 완장을 부주장 황현수에게 건네고 벤치로 들어왔다. 벤치에 앉아마자 얼음찜질을 했다.

경기 흐름이 뒤바뀌었다. 서울은 순식간에 전북에 주도권을 내줬다. 이때 전북의 첫 슈팅이 나왔다. 후반전에는 김원균의 자책골, 바로우의 추가골이 나오며 서울이 0-2로 졌다. 경기 페이스는 기성용 교체 전후로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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