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경기 중 '골키퍼 체인지'.. 다섯 명 교체가 빚은 풍경

조남기 2021. 2. 27. 15:5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IFAB(국제축구평의회)의 결정에 따라 K리그엔 이번 시즌부터 다섯 장의 교체 카드를 사용할 수 있다.

규정 변화에 따르면, 다섯 장의 교체 카드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경기 중에도 U-22 레벨의 선수를 한 명 넣어야 한다.

전북은 골키퍼 포지션을 이용해 U-22 룰을 썼지만, 타 클럽의 경우에는 다른 포지션을 선택하는 방안으로 다섯 장 교체를 사용할 수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북, 경기 중 '골키퍼 체인지'.. 다섯 명 교체가 빚은 풍경



(베스트 일레븐=전주)

IFAB(국제축구평의회)의 결정에 따라 K리그엔 이번 시즌부터 다섯 장의 교체 카드를 사용할 수 있다. 단, 다섯 장의 교체 카드를 사용하려면 일정 요건을 만족해야 한다. 그래서 흥미로운 풍경이 만들어졌다.

27일 오후 2시, 전주 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1 1라운드 전북 현대-FC 서울전이 벌어졌다. 홈팀 전북은 후반 31분 서울 김원균의 자책골과 후반 막판 바로우의 추가골로 2-0 승리를 거뒀다.

재미있는 상황은 전북이 1-0으로 앞서나간 직후에 만들어졌다. 김상식 전북 감독은 한교원과 송범근을 빼고 최철순과 김정훈을 투입했다.

경기 중 부상을 당하지 않고서야 골키퍼를 교체하는 이는 드물다. 그러나 이번 시즌부터는 이런 모습을 은근히 지켜볼 수 있을지도 모른다. 규정 변화에 따르면, 다섯 장의 교체 카드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경기 중에도 U-22 레벨의 선수를 한 명 넣어야 한다. 경기 중 교체 횟수는 총 세 번인데, 교체 3회 차에 네 번째와 다섯 번째 선수를 넣기 위해서는 이중에 U-22 선수가 한 명은 들어있어야 한다는 소리다.

예를 들어 김 감독이 최철순과 김정훈을 동시에 밀어 넣지 않았다면, 전북은 최철순이 피치를 밟을 수 없는 상황이었다. 경기 중 U-22 레벨을 교체하지 않는다면 교체 카드는 예전처럼 세 장에서 끝나기 때문이다.

이런 변화 덕분에 김정훈은 송범근을 대신해 개막전부터 실전을 경험했다. 전북은 골키퍼 포지션을 이용해 U-22 룰을 썼지만, 타 클럽의 경우에는 다른 포지션을 선택하는 방안으로 다섯 장 교체를 사용할 수 있다.

글=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축구 미디어 국가대표 - 베스트 일레븐 & 베스트 일레븐 닷컴
저작권자 ⓒ(주)베스트 일레븐.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www.besteleven.com

Copyright © 베스트일레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