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석 "가덕신공항 정치 논리? 천만의 말씀"..'선거공항' 비판 반박

2021. 2. 27.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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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가덕신공항을 둘러싼 논란과 관련해 '선거용'이라는 비판을 일축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에 특별법으로 통과된 가덕도 신공항은 오히려 과거 정치 논리에 희생됐던 국가적 비전을 정상화하는 것"이라고 규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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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 / 사진 = 매일경제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가덕신공항을 둘러싼 논란과 관련해 '선거용'이라는 비판을 일축했습니다.

임 전 실장은 본인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오해는 불필요한 갈등을 부른다"며 "가덕도 신공항에 대해 적지않은 오해가 있는 듯 하다"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야당은 선거용이라 비난하고 보수 언론은 앞 다투어 '정치 논리'로 결정되었다는 보도를 내놓고 있다"면서 "천만의 말씀"이라고 했습니다.

가덕도 신공항 추진의 배경과 관련해 "문제의 신공항은 원래 1992년 부산도시계획에 처음 등장한 이후 1995년 부산권 신공항 계획으로 공식 발표됐다"며 "2002년 노무현 대통령 후보가 부산 신공항 공약을 제시하면서 다시 탄력을 받게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이명박 정부가 영남권 신공항으로 비틀면서 가덕도와 밀양이 경쟁을 하게되고, 박근혜 정부 시절 두 지역 모두 백지화하고 김해공항확장으로 결론을 냈다"며 "처음 시작과는 달리 정치논리에 시달리다 용두사미가 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번에 특별법으로 통과된 가덕도 신공항은 오히려 과거 정치 논리에 희생됐던 국가적 비전을 정상화하는 것"이라고 규정했습니다. 이는 "부산을 국제적인 복합물류 중심도시로 만들어가는 데 필수적인 일"이라며 "김경수 지사의 부울경 메가시티와 연결해 생각하면 그 필요성을 쉽게 공감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여기에 "북극항로의 연중 이용이 현실화되고 있고 시베리아 횡단철도와 연결되는 미래까지를 감안하면 부산의 경쟁력은 상상하기 어려울 정도"라며 장밋빛 미래를 언급했습니다.

또 "가덕도 신공항을 살려내려 많은 사람이 노력했다"며 "소모적인 정쟁을 접고 대한민국이 한번 더 도약하는 좋은 기회로 만들어가기를 바란다"고 했습니다.

[ 신동규 디지털뉴스부 기자 / easternk@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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