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령 명예진급' 천안함 최원일 함장 전역

김수연 2021. 2. 27.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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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3월 26일 천안함 피격 당시 함장이었던 최원일 해군 중령이 군 생활을 마무리합니다.

해군에 따르면 최 중령은 내일(28일) 대령으로 명예 진급해 전역할 예정입니다.

최 중령은 북한 연어급 잠수정 어뢰에 피격된 천안함에서 살아남은 58명의 장병에 속합니다.

당시 사건으로 승조원 46명이 사망한 이후 최 중령은 부하들을 잃고 살아남았다는 이유로 긴 시간을 자책하며 보냈습니다.

생존 장병들과 정기 모임을 하며 서로의 아픔을 위로해 온 최 중령은 최근 천안함 전사자가 안장된 현충원 모역을 함께 찾아 추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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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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