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김하성, 타티스 주니어와 유격수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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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주전 2루수 경쟁을 펼치고 있는 김하성(26)이 유격수 훈련을 소화했다.
샌디에이고 유니온 트리뷴의 애니 헬리브룬은 27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김하성이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와 유격수 훈련을 했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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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주희 기자 =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주전 2루수 경쟁을 펼치고 있는 김하성(26)이 유격수 훈련을 소화했다.
샌디에이고 유니온 트리뷴의 애니 헬리브룬은 27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김하성이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와 유격수 훈련을 했다"고 알렸다.
함께 첨부한 짧은 동영상에는 김하성의 훈련 모습이 담겨있다.
샌디에이고는 내야가 탄탄한 팀이다. 1루수 에릭 호스머, 유격수 타티스 주니어, 3루수 매니 마차도 등이 자리를 잡고 있다.
포스팅을 통해 샌디에이고와 계약한 김하성은 '2루수'로 내야 경쟁에 뛰어들었다.
2루는 김하성에게도 익숙하지 않은 자리다. 그러나 KBO리그에서 유격수로 활약하고, 3루수로 나서기도 했던 만큼 내야를 모두 볼 수 있다는 건 김하성의 '무기'가 된다.
이날도 시즌 중 일어날 수 있는 여러 상황에 대비해 유격수 훈련을 한 것으로 보인다.
김하성은 미국으로 출국 전 기자회견에서 "샌디에이고에는 좋은 선수들이 많다. 좋은 내야수들과 호흡을 맞추면서 배울 점도 많다"며 "수비에 자신 있다. 2루수 포지션으로 가지만 유격수, 3루수 등 내야 전체를 볼 수 있다"고 기대를 드러내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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